나만의작업실
아이가 만들어준 주말 조식
3mi.photo
2025.01.13 12:51
조회수 87
우리집 외동딸은 중학생인데, 제가 워낙 다
해주다 보니 아직 가스불도 못 켜봤어요.
이번에 인덕션 설치하면서 하나씩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번 주말 아침에...

제가 늦잠 자는 동안, 딸이 “호텔 룸서비스
스타일 조식”이라며 멋진 아침상을 차려줬어요.
알고 보니 아빠랑 둘이 카톡으로 장볼 리스트와
메뉴를 짜며 몰래 준비했더라고요.
엄마 몰래 속닥거리던 두 사람, 살짝 섭섭했지만
너무 귀여웠어요.

아빠가 불 쓰는 건 도와줬지만, 메뉴 구성과 조리법은
딸의 아이디어! 버터와 설탕을 녹여 구운 토스트가
정말 바삭거려서 맛있었고, 반숙 계란과 베이컨 조합은
최고였어요. 게다가 곰돌이 모양 간장 주먹밥까지!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어요.
(주먹밥 인당3개씩..🤤더 먹고싶은뎅)
식빵 한개 더 먹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인당1개씩..맛에 집중하다보니..시간은 엄청걸렸다는
양이 작아서 좀 슬픈...
사실 이 조식을 준비하는 데 2시간이나 걸렸다고 해요.
딸이 서프라이즈라며 메뉴공개 될까봐
방에서 나가지 못하게 했다는 건 비밀!

그 덕에 정말 특별한 아침이 되었네요~
귀염둥이 우리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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