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문자언어
블루문
2025.01.10 00:01
조회수 42
일식과 한식의 하모니
나는 언어가 가장 좋은 표현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행동으로 마음을 드러낼 때 더 감동적일 수 있다고 믿는 편이다. 그렇지만 매일 언어를 고르고 사용하는 자로서 텍스트가 지닌 힘을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상대에게 쏘아붙이는 말이 단순히 아프다면, 문자로 전달하는 부정적인 말은 상대방의 내면에 새겨지는 말로 작용한다. 그것이 지워지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다. 음성언어가 귀를 통과해 휘발된다면 문자언어는 마음의 가장 약한 부분을 뚫고 들어와 내부에 고인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언젠가부터 나는 누군가 내게 부정적인 말을 할 것 같으면 그가 부디 내 앞에서 음성언어로 표현해 주길 바라게 되었다. 문자나 메일, 편지로 받는 부정적인 말을 두려워하게 된 계기가 있다. - <톱클래스 2024년 12월호>, - 밀리의 서재
2
5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miru_mj
부정적인 말을 듣고 보게 되는건 너무 힘든일이예요 ㅠㅜ 말을 들을땐 표정부터 억양 분위기까지 리얼하게 보며 듣는거라 힘들고 글을 보는건 언제고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의 감정이 떠올라 힘들고😢 좋은말만하고 지내기로해요~
2025.01.10 07:04
1
답글쓰기

아시떼루
이런 미식가 ㅎㅎ
2025.01.10 07:03
1
답글쓰기
아울
부정적인 말이 휘발된다 하여도 이미 미음엔 스크래치가 났을텐데요. 시간이 지나도 깊은 상처는 흉터가 되어 계속 남아있죠.
물론 기록은 문자든 음성 녹음이든 법적 증거로 ….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ㅋㅋ
2025.01.10 02:06
1
답글쓰기
후추냥
듣는 말이든 보든 말이든 마음속 깊이 고일만한 말은 멀리하고 싶네요 ㅎㅎ... 사실 저는 읽은 것 보다는 들은 것을 더 오래 기억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물론 텍스트는 남아있으니 잊어버린 뒤에도 우연찮게 다시 만나 마음에 박히기도 하니 그쪽이 더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요. 부정적인 말을 텍스트보다 차라리 음성으로 듣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마음이 단단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저는 쫄보라 도망가기 바쁘다는 ㅎㅎ
2025.01.10 00:29
1
답글쓰기
ratatouille
👍👍👍
2025.01.10 00:10
1
답글쓰기
관련 콘텐츠
인기 콘텐츠
공감순
댓글순
조회수
이 사이트는 reCAPTCHA의 보호를 받으며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