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늘은 김밥 공장🏴🏳️

스크랩 아이콘

수퍼알밤

2023.05.03 23:33

조회수 126


퇴근 후 김밥을 싸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옷만 갈아 입은 상태로 재료들을 하나씩 손질했다.




1. 할머니한테서 받은 쪽파 인데, 제때 다 먹지 못해 끝이 다 물러서 무른 부분을 다 잘라내고 정리해 다진 마늘을 볶다가 쪽파를 넣고 살짝 볶아 시금치 대신에 김밥에 넣어주기로 결정했다. 농사 지으신 건데 그래도 그냥 버릴 순 없지!



2. 계란 지단을 크레이프케이크다 생각하고 얇게 부쳐 돌돌 말았다.



3. 맛살 껍질을 제거 하고 반으로 다 잘라서 구워주기로 했다. 






4. 손 바쁘게 음식을 하다 보니 맛살 이후로 재료 단일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ㅋㅋ

- 얅은 어묵도 간장 살짝 넣어서 볶아주고
- 우엉와 단무지 물기도 제거해 준비하고
- 냉장고에 있는 햄이 에쎈뽀득 뿐이라서 반으로 잘라 맛있게 구워줬다.
- 그리고 참치 김밥을 하기 위해 물기를 짠 참치에 마요네즈 +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줬다.

김밥 쌀 준비 완료 !



5. 일반 김밥 6줄 , 참치 김밥 5줄을 쌌다.

(엄마를 닮아 손이 커서 .......... 분식집 처럼 김밥을 아주 많이 싸버렸다 ㅋㅋㅋㅋ)



6. 할머니가 직접 농사 지으신 깨로 짠 고소한 참기름을 사악 발라주고 통깨까지 살살 ~~



7. 오늘 저녁은 분식 데이 - ! 잘먹겠습니다. 

(김밥을 싸는 와중에 떡볶이와 콩나물 국까지 끓인)



8. 일반 김밥 (어묵 + 맛살 + 계란말이 + 단무지 + 우엉 + 햄 + 쪽파볶음)



9. 참치 김밥 (어묵 + 맛살 + 계란말이 + 단무지 + 우엉 + 참치(땡초+마요네즈) + 깻잎)

-
한때 스스로를 대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런 생각을 하던 시기의 나는 자영업을 하고 있었고(지금은 그냥 직장인) 그때 식생활은 물론이고 생활 패턴까지 엉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 공방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여러 차례 나눠 주시면서 
"내 도시락 싸면서 같이 만들었어. 끼니 거르지 말고 건강 챙겨!"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 그때 나는 왠지 모를 미안함과 감사함에 눈물이 찔끔 났었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아무리 몸이 바쁘고 힘들어도 나를 위한 한 끼 식사 정도는 잘 챙겨 먹자!  피곤하다고 대충 먹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저 잘 먹고 잘 자고 싫은 일도 조금은 참고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 
스스로를 잘 보살핀다는 건 이런 사소한 일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 같다.

8

8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이전글목록다음글

관련 콘텐츠

오늘은 맑기를😊ㄱ

오늘은 맑기를😊ㄱ

달콤.

몽골리안비프

몽골리안비프

윤쓰테이블

바쁠때는

바쁠때는

초코링코

하트무늬 컵

하트무늬 컵

세곰홈

ㅇㅅㅇ

ㅇㅅㅇ

세곰홈

아끼는 컵

아끼는 컵

마린블루

애착 이씨라메종 러그!

애착 이씨라메종 러그!

율무율무

컵

컵

라프니

귀요미 찻잔🤍

귀요미 찻잔🤍

casalinda

구겨봅니다

구겨봅니다

고귀한양파

인기 콘텐츠

공감순
댓글순
조회수
물놀이에 진심인 엔집사 171엔집사의 B급 감성

이브 171dlffpr****
이 사이트는 reCAPTCHA의 보호를 받으며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로그인하여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