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아빠랑 이건희컬렉션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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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88

2023.05.02 23:52

조회수 67


간만에 대구로 내려가 아빠와 이건희 컬렉션을 보러 다녀왔다. 대구미술관과 대구박물관 두 곳을 하룻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술품과 역사의 중요성을 감각적으로 느끼게 되는 듯하다. 노동자가 된 이후로, 조상들의 미적 감각과 노동력에는 늘 감탄한다.


한달에 한 번 이렇게 부모님과 만나면, 건강하게 만날 수 있을 그 시간들을 합쳐봐야 몇 년일까? 태어나서 어린이가 되는 시간도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 시간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 듯한 감각에 서글퍼진다. 알면서도 표현이 왜 안 될까. 떠나는 순간까지도 뭐라도 하나 더 들려 보내지 못해 안달하는 부모님을 보고 있자면, 나는 평생 그 커다란 마음을 이해할 수나 있을지. 떠나는 딸 보며 남겨진 부모님 마음은 지금껏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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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세바스찬

관람객이 그림의 일부 같아요 멋지네요

2023.05.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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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왕자

우리 모두는 우리네 부모님이 영원히 지금처럼 함께할 수 있을꺼라는 착각속에 살고 있습니다.

2023.05.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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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님

부모님과 좋은 관람이셨기를.. !!!

2023.05.03 00: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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