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이건 독서를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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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

2023.04.30 22:59

조회수 239


며....엋 주 전...? 인가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얘기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 중 한 권의 제목이 너무 내 스타일이어서 빟려왔다고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라는 책이요.

제가 드디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늘... 책을 읽기까지가 오래 걸릴 뿐, 한 번 읽으면 하루에 한 권은 그냥 읽는 편입니다.

시간 여유만 된다면 두 권도 세 권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적당한 두께의 책이라면..

그런데 오늘 이 책을 ⅓ 정도 읽었을까 싶은 상황이 생겼습니다.



글쓰는 방법, 소재를 얻는 곳(?)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게 심지어 재밌었어요!

그래서 '아, 오늘 다 읽고 정리를 좀 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그 생각이 들었던 페이지의 몇 장 뒤에 더 재밌어보이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으니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했겠죠?



그렇게 저는 몇 장 못 넘기고 책을 덮고 실습을 했습니다.

원작 소설이나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배경을 바꾸고 그 바꾼 배경에 맞게 설정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너무 유혹적이었어요.

근데 그게 그냥 그 부분을 읽기만 했더라면, 생각 없이 읽혀지기만 했더라면 그냥 읽을 수 있었을텐데.. 저는 생각을 비우고 살 수 없는 사람이다보니 오늘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읽는데 '퀸 메이커'가 떠올랐어요..

'이건 정리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에 꽂혀서 독서는 뒤로 미루고 혼자 한참 세계관을 구축만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누가 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아 정말.. 소재는 좀 많은데 누가 써줬으면 좋겠어요....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정리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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