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나의 후회, 우울, 미움을 화분에 담아 새로운 좋은 싹을 틔워보려 한다

룰루랄라5
2024.12.11 15:59
조회수 27
감정과수원이란 팝업을 우연히 들어갔다.
최근 가장 강렬했던 사건과 그에 따른 감정을 적어보라고 했다. 왜 좋은 일은 생각안나고 후회되는 일만 떠오르는지.
그러다보니 거기 있는 감정단어 3개를 체크하고, 그 팻말이 달린 곳에 흙을 화분에 담으라고 들었다.
이렇게 안 좋은 감정 흙에서 어떤 씨앗이 자랄 수 있을까요? 그냥 안할래요 했다.
그런데 직원이 "어쩌면 그 안좋던 감정이 푹 썩어서 씨앗에게 좋은 양분이 되고 새로운 싹을 틔울 수 있어요. 희망을 갖고 씨앗 골라주세요."
그렇게 딸기를 골랐다. 만약 진짜 새싹이 나고 어찌저찌 딸기가 달린다면 내 감정들이 나쁘지만은 않았단 생각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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