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그놈의 집안일? 아니다 정신승리부터
이렇게살순없어
2024.11.21 20:12
조회수 52
설거지할때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뇌과학자&심리학자 영상을 간간히 보곤한다.
우울증의 늪에 굉장히 깊이 빠져있을때는 이 모든게 안끝날것같다는 착각에 빠져있다고..
예전의 나도 그랬던것 같다.
잘 생각해보자.
과거에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있었을 때는 아이들이 말도 통하지않았고 돌밥돌밥을 해야하는 환경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 아이들이 많이커서 정리정돈을 할 수 있다는 점
- 나의 상태를 조금이라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점.
- 정리에 대한 열망이 없는게 아니라 방법을 잘 몰랐을 뿐이라는 것
- 정신차리고 해야하는 걸 인지한 점.
회사를 다녔었던 때는 출근과 퇴근이 있는데
육아와 주부는 퇴근이 없다.
그래서 오늘부터 집으로 출근한다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고객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 구역을 정리하겠습니다 :)
(이렇게 속으로 말하면서 집으로 들어감 아직 부끄러움)
다분히 돌아이 같은 발상이지만
최소한의 구역 (하루한칸)+ 일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 나에게 주는 선물 (달달한커피) 까지...
이것이 정신승리라면 그거라도 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팬트리로 들어갔다.
선반 하나를 엎고 잠시 후회했는데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나에겐
시작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시작한건 또 울면서라도 하게 되어있다.
아.. 괜히 했나?
버릴것/ 보관할것/ 애매한것
세 박스를 준비해서 나눠본다.
두칸만 하고나니 첫째를 데리러 갈 시간이 왔다.
아이랑 병원을 가야하다보니 시간이 들쭉날쭉한데 그러면 어떤가
한칸이상 했자녀~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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