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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단테

2024.11.21 14:06

조회수 66





얼마전 민간임대주택 공고가 보여서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처음 보증금6.5억 정도를 내고 10년간 살면서 2년마다 3천 정도 임대료를 올려주는 괜찮은? 조건이었어요.

(집은 그냥 거주하는 공간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살기 좋은 위치에 제가 찾던 파크뷰와 호수뷰를 두루 갖춘 곳이어서 고민끝에 신청을 해봤습니다 

(시골이라 그런 곳이 많지만 여기는 특히 맘에 들었던)


제 생각엔 수도권도 아니고 시골이라 주변 시세면 보증금으로 매입도 가능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요즘 미분양도 넘치고 경쟁률이 낮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공고 일주일내에 천만원 계약금을 내고 당첨 즉시 추가로 삼천만원을 바로 내야하는 조건이라 룰루랄라 무난하게 당첨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공고 첫날 계약금을 내고 일주일 뒤 룰루랄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분양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


왠걸...

300세대 모집에 2700명이 접수했더라고요

말이 2700명이지 ..

와 ~주차 할 곳이 없어서 급하게 네이버로 검색해서 외부 주차장에 주차하고 빵쪼가리 급히 먹고 입장 순번표를 받기위해 줄을 서야 했습니다.


2시에 추첨을 시작하는데 그전에 순번표를 못 받으면 입장 불가라고 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좀 늦게 오신 아재 한분이 출입을 막는 직원과 대판 싸우기도 했어요 

(천만원 내고 입장도 안된다니 그럴만도)


하여간 그 날은 ㅠ 분양 사무실에서 빵하나로 때우고 당첨 번호 나오면 당첨된 분들 향해 박수쳐 주면서 하루종일 그렇게 보냈어요

(제 번호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고 집으로 터벅터벅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날은 집으로 오는 길도 왜이리 힘든지 도로가 퇴근시간이 겹쳐서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정말 세상은 쉽지 않더라구요

(난이도를 easy 로 바꾸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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