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셀프 도배 쉽지 않아요

빛은
2024.11.11 23:42
조회수 55
제 방은 크기와 구조상 침대를 둘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데요~ 침대가 있는 벽이 계단이라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몹시 차가워요. 냉기가 느껴져서 겨울에는 침대와 벽 사이 틈에 인형이나 담요를 끼운답니다.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 단열 벽지를 붙여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로 했어요! 셀프 도배 꿀팁이 있다면 공유하고 싶었는데 과정 사진도 찍지 못했을뿐더러 쉽지 않다는 깨달음만 얻었어요.
아마 집 전체를 도배했다면 기술자분들을 섭외했을 텐데 제 방은 약 2.3평이라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서 한번 해 봤어요! 벽은 모두 단열 벽지를 붙이고 천장만 풀 발린 실크벽지를 사서 붙였어요.
어릴 때 쓰던 그대로라 낙서도 많고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기존 벽지와 새로 붙인 단열벽지! 확연히 차이가 나죠?
벽지만 바꿔도 방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고요~
단열벽지라서 두께가 상당해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두께가 5mm인데 1mm로 얇은 제품도 있어서 원하는 상품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단열벽지를 붙인 후의 모습입니다.
단열벽지는 서로 겹치지 않고 바로 옆에 딱 맞게 붙이면 되는데 제품이 조금 이상하게 잘려서 와서 어떤 부분은 이음새 부분이 딱 붙지 않고 벌어졌어요 ㅠㅠ
벽지 끝의 수평이 맞지 않고 울퉁불퉁한 것들이 있었는데 재단할 때 문제가 생겼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도배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기에, 곧 익숙해져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틀 지난 지금 완전히 잊었습니다! ㅎㅎ
어차피 침대, 책장, 옷장 등 큰 가구들이 가려줘요~
단열 벽지는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정말 쉽게 할 수 있었어요! 필름(비닐)이 잘 벗겨지지 않을 때는 자투리 벽지를 비닐 위에 붙이면 쉽게 떼지더라고요~
+ 천장은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풀발린 벽지를 하셔도 좋은데 크기에 따라 무거울 수 있어서 혼자 하시거나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면 스티커 형식의 벽지를 구매하세요! 이건 혼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 천장 도배는 긴 의자가 필요해요!
긴 의자가 없다면, 최대한 집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와서 붙여주세요~ 그래야 뒤로 / 앞으로 가면서 떨어지지 않게 붙일 수 있어요.
도배를 하는 도중에 새 전등이 도착해서 바로 달았어요!!
모든 일을 끝내고 한결 아늑해진 방을 보니 뿌듯했어요 :)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버지께서 거의 다 하시고 저는 도움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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