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가을의 소원(시월에시읽기챌린지)

햇달
2024.10.29 10:42
조회수 12
안도현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늘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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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안도현 작가의 가을의 소원 입니다.
요즘 쌀쌀한 날씨 덕분인지 시가 마음에 잘 스며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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