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달빛이 창문을 두드리다 간 밤
그리움
2024.10.29 10:20
조회수 14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 슈퍼문이 뜬 날, 나는 조용히 잠에서 깼다.
누군가 소리 없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어디 먼 우주에서 나를 향해 손짓하는가.
평행우주가 있다면 미래의 '나',
고요히 바라보고 있는지도
달이 떠서, 너무나 휘황하게 떠서
나는 잠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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