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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집X포엠매거진] 시월에시읽기 챌린지 - 여덟 번째

Dreaming_J
2024.10.25 23:16
조회수 22
라이프집과 포엠매거진이 함께하는 "시월에시읽기 챌린지"에 저도 도전해봅니다^-^
추천 시는 여섯 번째, 제가 시월에시읽기 챌린지를 하는 건 여덟 번째에요!
✨기분좋은 시로 하루 시작하기!
10월 25일,
오늘의 시는 창작동인 '뿔' - 최지인, 양안다, 최백규 시인 - 의 <여름 영혼> 라는 시에요^^
오늘의 시가 저에게는 어제 보았으면 감동과 공감 그 자체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기다리는 금요일엔 한 주의 피로가 다 쌓여서 조금은 빡빡하기도 한 것 같거든요.
어제 야근하고 집에 와서는 씻고 시를 다시 끄적이면서 고단하고
피로에 절은 것에 비해서 아무런 피드백을 못 받아서 그랬는지 그냥 고생했다 하는 칭찬 한마디가 고팠거든요.
그래서 나 같은 마음으로 냉면을 먹다 울컥한 걸
괜시리 냉면 속 겨자를 먹어서 그런거야 하고 표현을 한게 아닐까..
여름의 즐거웠던 순간들을 나열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시 자체를 그대로 이해하더라도
사람마다 살아온 길과 경험들이 다 제각각이라 정말 다양한 해석들이 나올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저 같은 초보들을 위해 해설을 잘 해주셔서 감사한 드금!(드디어 금요일!)🙌 이에요!
저는 시월에시읽기 챌린지로 소개해주시는 시는
읽어보고 따라 써보면서 감상하고,
하루에 오늘 내 마음에 들어온 시 하나씩을 사진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늘 제 마음에 들어온 시는 정호승 시인의 '정호승 시선집, 수선화에게' 에 수록된 <새벽에 아가에게> 라는 시에요^-^
새벽에 아가에게 - 정호승
아가야 햇살에 녹아내리는 봄눈을 보면
이 세상 어딘가에 사랑은 있는가 보다
아가야 봄하늘에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보면
이 세상 어딘가에 눈물은 있는가 보다
길가에 홀로 핀 애기똥풀 같은
산길에 홀로 핀 산씀바귀 같은
아가야 너는 길을 가다가
한 송이 들꽃을 위로하는 사람이 되라
오늘도 어둠의 계절은 깊어
새벽하늘 별빛마저 저물었나니
오늘도 진실에 대한 확신처럼
이 세상에 아름다운 것은 아직 없나니
아가야 너는 길을 가다가
눈물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라
아가에게 새벽에 너무 많은 걸 알려주려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_@
정말 아기한테 이런 말을 한다면 아기가 이해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사랑, 눈물, 위로 아름다운 걸 알려주고 싶어하는 바람, 마음들이 느껴졌어요.
제 생각에는 '한 송이 들꽃을 위로하는 사람이 되라' 이 말이 담고 있는 의미가 큰 것 같아요!
길에 피어있는지도 일부러 찾아서 보지 않으면 모를 들꽃까지도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거든요.
나 혼자 오롯이 잘 지내는 것도 사실은 쉽지 않은 날들이 있는데
아마 배려,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기도했구요.
저 스스로에게도 나도 챙기지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고 싶어서 이 시가 눈에 들어왔던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럼 다음 챌린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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