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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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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2024.10.24 00:30

조회수 22







아침 기차 여행(군산)을 앞둔 날 자정이 지나 이 시를 보았습니다.


밖으로부터 들여온 것으로 인한 색다른 경험에 대해 생각합니다.


2020년 가을인가, 2021년 가을인가, 출근길에 은행나무 단풍을 여러 개 주워 회사 책상을 장식했습니다. 가끔 책상을 정리할 때 만지면 바삭하는 마른 촉감과 함께 부서져 버리지만, 가만히 놔둔 것들은 그때 그 시절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존재해 있네요.


어느새 2024년 가을이 와서 단풍이 흩날리네요. 제 책상은 2020년 단풍이 장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네요. 헤리티지?를 느낍니다.



지금 제 마음을 가장 많이 어지럽게 하는 건 새로 다가오는 예술품인 것 같습니다. 결제를 마치고 보관 중인 LP 판이 곧 제 공간에 들어오겠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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