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라이프집X포엠매거진] 시월에시읽기 챌린지 - 세 번째

Dreaming_J
2024.10.20 22:56
조회수 41
라이프집과 포엠매거진이 함께하는 "시월에시읽기 챌린지"에 저도 도전해봅니다^-^
오늘도 주말이라 혼자서 마음에 들어온 시를 골라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포엠매거진 주인장의 시집 추천 중 두 번째 시집인
바다 같기도 하고 하늘 같기도 한 여름의 색을 표현한 것 같은 표지가 매력적이었던
한여름 손잡기 <권누리> 시집 중에서 한 편을 골라봤어요!

- 유리처럼 투명하지만 뾰족한 언어로 지나간 여름을 추억해보자!
✨기분좋은 시로 하루 시작하기!
오늘의 시는 <하지> 라는 시에요^^
하지 - 권누리
고장의 여름은 푸르기보다 창백합니다 하지의 빛은 기울이지 않아도 멋대로 흘러내리고 밤이 오려면 아직
여덟 살에 뱉었던 껌은 여태 굳지 않고
여전히 나는 발을 끌며 걷습니다
아래를 들여다봐도 보이는 건 없었지만
거기에 무언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기꺼이 두 손을 겹쳐 잡습니다
여름 공기는 뜨겁고
다시 볼 수 있을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을 기다립니다 배반당하기 위해 사랑을 거듭하는 사람과
창백한 것은 어째서 서늘하게 느껴집니까
아무리 해가 기울어도 여름은 끝나지 않고
추천해주신 시집을 다는 아니더라도 읽어보려고해요~
제가 좋아하는 시는 어렵지 않고 짧은 호흡으로
마음에 울림을 주는 시였는데 이 책의 시들은 조금 긴 호흡으로 시인의 마음을 읊조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에 대해서 잘 모르는지라 이해하려면 여러번 읽어도 보고
그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떠올려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까지 여름이었는데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오더니
비가 오고나서는 정말 날씨가 쌀쌀해졌더라구요~
곧 겨울이 올걸 보여주려는 듯이요..
여름을 추억해보자라는 취지에서는 이 책에서 '하지'라는 시도
뜨거운 여름의 공기를 떠올려볼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시집의 제목인 '한여름 손잡기' 라는 시도 한번 적어보면서 다시 음미해보려구요!
그럼 다음 챌린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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