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늘의 시 2

닿다
2024.10.19 23:30
조회수 21
박경리 작가님의 유고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中




작가의 내면 여행이란 끝 줄 같이 어떤 기록이 되어 남겨지는 유산 같은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남겨지지 않을 아예 남길 의지도 없는 일반인들의 내면 여행이라고 그게 유산이 아닐리도 없지요.
상상이든 환상이든 개개인도 자유롭게 여행을 하잖아요, 가끔. 설거지 하면서도 대중 교통을 타고 사람들 속에서도. 꿈 속에서는 당연하고요. 자기만의 방식대로 머릿 속 어딘가로 여행을 하지 않고는 떠났다가 오지 않고는 가끔은 버티기 힘들 때가 있죠.
그래서 이 시가 눈에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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