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랜만에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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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단테

2023.04.02 20:00

조회수 225


간만에 외출을 했답니다.
꽃구경 아니구요.

점심약속이 갑자기 생겼어요.
어떤 젊은 친구가 고민이 생겼다 하여 울트라맨 아니 안단테 출동~~

고민 내용은
주식을 하다 군대에서 모은 목돈하고 알바해서 모은 목돈을 몽땅 날려 버렸다는...ㅠㅠ

수중에 가진 목돈을 모두 날려버린 친구의 정체는?
바로 와이프 지인 아드님 되시겠습니다.

이 언니 분께서 평소 제가 뭘 하는지 익히 아는터라
실의에 빠진 아드님을 한번 만나줄 수 없냐는 요청을 하시더라구요.

한가한 안단테는 바로 YES...
그래서 오늘 집밖 구경을 하게 되었죠.

약속 장소는 깔끔한 초밥집이었는데요.




오오~~ 비쥬얼 




역쉬 초밥은 비쥬얼이 너무 이뻐 기념샷을 안 남길수가 없드라구여.

오랜만에 초밥으로 배를 채우고...
고민상담을 시작할 요량으로 
까페대신 저희 집으로 초대를 했어요.
(역시 저는 집돌이라 집밖은 불편해요...ㅋㅋ)

얘기를 들어보니...

주식은 군대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처음 몇백정도 벌었나 보더라구여.
제대하고 알바하면서 계속 투자를 했는데,
열심히 주식책을 읽으면서 고대로 따라했더니...
결국 수중에 한푼도 남지 않았더라는 슬픈 전설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음,...주식책 나쁘다 진짜....
피해액?도 적지 않았어요. 
천만원이 넘었다고....
학생에게 이 정도 목돈은 세상 절반을 살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해요.

안타까운 맘에 3시간 가량 깊은 상담을 해주고 
세상 사는 내공을 조금 나눠 주었어요.
맘은 더 나눠주고 싶었는데...
비염이 도져와 내공을 더 나누다가는 주화입마에 빠질 것 같았어요.

밝은 표정으로 청년은 돌아갔고, 
주화입마 직전의 안단테는 오늘 계획했던 벚꽃 구경을 창문 너머로 했다는 전설이..



-오늘의 일기 끝-


<포스팅을 하고 한참 뒤에 이런 카톡이 왔어요~ 조금은 보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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