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일상 정리 0929
블루문
2024.09.29 21:59
조회수 36
독서 전 클래식을 들으며 일상 정리하는 시간.

아침에 일 시작하기 전 에소 기계 더블 스카웃으로 에소, 아아 각각 한 잔씩 때려 마셨습니다. 원두는 구지 g1.


한 3달 전쯤 산 것 같은 다이소 1000원짜리 인센스 세트. 30개입에 홀더까지 해서 1000원이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향이 좋습니다.



빨리 마시고 싶어서 대충 내린 드립 커피. 원두는 아바야 게이샤 g1. 놀라운 건 원두 21g을 핸드밀에 넣어 갈고 미분을 제외한 분쇄 가루만 드리퍼에 넣었더니 똑같이 21g이었다는 비현실적인 상황. 영점 이상도 없었는데... 무슨 일이지...

어렸을 때 아주머니들? 집에서 가끔 봤었던 르네상스?풍 식기. 좀 과하지 않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음료를 담으니 너무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제 아저씨인데 왜 아주머니 취향으로 변하는 건지...

홈플 유통기한 임박 70% 할인?으로 사서 냉동고에 방치하면서 먹던 기다랗게 파는 기본 식빵. 맨 밑 마지막 1쪽이 조각으로 분해돼서 토스트 팬에 대충 나열하고 열땜질? 해줬더니 가루 떨어짐 없이 완벽하게 접착됐네요. 중간 빈 공간을 닭가슴살 소시지가 딱 메워줘서 더욱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케찹으로 치장해 주고 대체당 가루로 샤워시킨 다음 먹었는데 소시지가 이런 소시지였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식감 터지는 뭐시더라.. 하여튼 그 소시지로 변신했더군요. 눈앞에 보이는 녹차가루를 안 뿌린 게 좀 아쉬웠습니다.

저녁 운동하고 단백질 섭취. 언제부턴가 후라이드보단 통닭이 좋네요. 두 마리 1만원인데 반씩 분리해서 4번 먹으면 딱 적당한 양.

하루를 정리하며 듣고 있는 클래식. 언제 들어도 명반이네요... 이제 독서를 해야겠네요. 모두 평온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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