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nose of Ghent

Lui
2024.09.19 16:25
조회수 38

겐트는 벨기에에 있는 소도시입니다.
소도시라고 해도 되는 걸까 ?
원래는 유럽에서 파리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였다고 합니다.
도심 한 가운데 거대한 중세 시대의 성이 서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에요.
벨기에에 가 보실 일이 있다면 겐트에 꼭 꼭 꼭 가보시고,
겐트에 가신다면 꼬오오옥 일몰 이후까지 계셔야 합니다.
많은 유럽의 도시들이 유럽 특유의 풍경을 유지하고 있지만,
겐트는 그 중에서도 더더욱 보물같은 풍경을 가지고 있답니다.
겐트에서 유명한 먹거리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머스터드예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종' 머스터드는 사실 프랑스가 아닌 옛 브루고뉴 공국 = 벨기에의 지역 이름입니다.
가장 유명한 가게는 Tierenteyn-Verlent라는 가게 입니다.
1860대에 지은 모습 그대로, 가족이 경영하고 있어요.
주문하면 와인오크통 만큼이나 커다란 배럴에서 도자기 병이나 유리 병에 머스터드를 덜어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진 속의 간식, Cuberdons 입니다.
원래 이름이 있지만, 보통은 겐트의 코 라는 별칭으로 많이 불려요.
라즈베리맛 젤리인데요.
유통기한이 2~3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수출도 못한대요
겐트에서가 아니라면 맛 보기 어려운 간식이기도 합니다.
약간 딱딱한 젤리 안에 흐물 흐물한 제형의 잼이 들어 있어요.
이름이 겐트의 코라서 그런지,,, 저는 그게 겐트의 콧물로 느껴지고 말았어요..
단 것도, 젤리도 별로 안 좋아하는 저는
한 입 먹고 그대로 호스텔의 같은 방 친구들에게 나누어줬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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