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여름의 끝자락에 청귤청 담그기

캉캉
2024.08.31 11:05
조회수 53
제주에서 감귤농사를 하시는 시외삼촌께서 청귤을 보내주셔서 처음으로 청귤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마무시한 양의 청귤 5kg 🍊
과일세척 세제로 깨끗이 씻어 준 후 한 알 한 알 물기를 닦아줍니다.

꼭지와 흰 껍질 부분을 잘라내고 슬라이스로 썰어주었어요. 일부는 조각으로 잘라서 껍질까지 통채로 믹서에 갈아요.

이렇게 과육을 갈아 넣어주면 향과 맛이 더 진하다고 합니다.

평소 집에 흰 설탕을 두지 않는데 청 담글때는 흰 설탕이 색을 곱게 내준다고 하더라구요. 3kg 짜리 한봉지를 사 왔습니다.
칼로 일일이 썰어준 청귤 슬라이스. 눈과 코로 느껴지는 청량함으로 팔의 욱신거림을 잊어주고요.
갈아낸 과육과 설탕 2.8kg 정도, 소금 반스푼, 레몬즙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잠시 실온에 두어요.

그동안 유리병들 열탕소독 한 뒤 물기를 잘 말려줍니다.
파스타 소스, 피클, 할라피뇨 등등 다 먹고 모아두었던 유리병들 재활용하기.
뜨거운 물에 3-40분 담궈 두면 라벨 스티커가 잘 벗겨져요.
남은 끈끈이는 선크림을 바르면 깔끔하게 뗄 수 있답니다.
담고보니 12병이나 나왔네요! 얼른 숙성시켜서 맛 보고 싶어요😍 맛있게 완성되면 주변에 선물도 좀 하구요.
유튜브를 찾아보니 며칠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하는 방법도 있고 바로 냉장보관하는 방법도 있던데 아직 날이 덥기도 하고 설탕도 다 녹았길래 저는 바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숙성 다 되면 청귤에이드 만들어 먹는 후기를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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