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3년만에 피워 준 우리집 수국을 기리며

디케✨
2024.08.13 19:22
조회수 114
우리집엔
오마니가 공들여 가꾸시는 우리집 마당정원 화단이 있어요
수도권 도심지 한복판 단독주택에 살고 있거든요
덩쿨장미 겹황매화 모란 철쭉 작약 아이비
사철나무에 회양목 등등등
저는 이름도 모르겠는 각종 풀이며 꽃나무며 나무며
엄마말씀으론 한 50여가지가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는
제가 직접 모종 사다 제가 직접 심어준 작약도 아니고
바로 이 아이 수국이예요~

한 2년정도 꽃대도 안올라오고 꽃을 안피워줘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 여름 수국타임엔 기특하고 대견하게도
꽃대 쭉쭉 올리더니
탐스럽게도 활짝 피워 줬더랬어요~~
특히 저 한가운데 작은꽃 팡 피어있는 거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마치 디즈니 공주님 어여쁜 드레스마냥
정말이지 아름답습니다

요렇게 동그랗게 오므리고 있다가 여물면 팡~~~🌺
대견하고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것💜
우리집 수국은 주로 요렇게 연보라색

청보라던가?!?

한 5월말 6월초부터 한달반정도
꽃대 올라오고 꽃잎사귀 물들고 한가운데 자그만 꽃까지
팡팡 터지고 이쁨 실컷 보여주더니~



이젠 꽃물 다 빠지고 초록색 꽃잎덩어리 뭉탱 뭉탱 있지만
그것마저도 아름다워요~
진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꽃들 중 하나인듯 싶습니다~~
나중에 저도 제 집을 짓는다면, (제 로망!)
정원 한 켠에 작은 연못을 만들건데
수국이 만개하면 똑 따서 연못에 둥둥둥둥 띄울거예요~~
그렇게 해주면 꽃대가 더 많이 올라온다나봐요~~
올해의 수국타임은 결말을 이미 향하였고
내년에도 꼭
이쁘고 우아한 고운 그 얼굴 많이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언제나 아름다운 기억만 가득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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