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해산물 식당과 미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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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

2024.08.12 22:04

조회수 19





크랩미트 오믈렛

짜고 맛있어요

 

 




4마리 750바트 킹프라운

갈릭버터에 굽굽

 

 




동남아 음식 주문에 빠질 수 없는 모닝글로리

 

 

 

야시장에 있는 식당이었는데요. 주변에 손님이 아주 많았답니다. 저희 옆자리에는 한쪽엔 중국인 대가족,  반대쪽엔 서양인 할아버지가 앉아 있었어요. 저희가 자리에 앉을 때부터 할아버지는 기분이 아주 불편을 보였답니다.

팟카오 무쌈 이라는 음식을 시켰는데요. 고기와 밥을 따로 가지고 왔다고 아주 심하게 화를 내고 있었어요. 그거 그냥 대충 깔아서 비벼 먹으면 될 텐데 다른 접시에 담겨 있다고 이렇게 짜증내더라고요. 뭐 그러려니 하고 앉아 있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옆에 있던 중국 가족 중에서 남자 손님 2명이 셔츠를 벗고 있었어요. 사위를 탈해하고 있었다는 말이죠. 이 할아버지는 종업원을 불러서 저 사람들 옷 입게 하라고 소리 소리를 질렀어요. 여기는 해변가가 아니라 식당인데 저자들은 예의가 없다며 화를 냈죠. 하지만 저희 눈엔 그 할아버지가 훨씬 더 예의가 없어 보였답니다. 너무 시끄럽고 무서웠거든요.

식사가 끝난 할아버지는 또 화를 내고 있었어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너무 좁아서 뚱뚱한 할아버지는 나갈 수가 없었거든요. 테이블을 쾅쾅 두드리면서 종업원한테 개 짜증을 내는데 무섭고 웃기고 어이없고 짜증나고 그랬어요.

아무튼 그렇게 할아버지는 사라지고 우리는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나서 나가는데 직원이 우리한테 그 할아버지 때문에 미안했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아무튼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그 할아버지를 또 마주쳤답니다. 마사지샵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마사지해주는 젊은 여자랑 시시덕거리고 있더라구요. 어우 꼴 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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