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처음 서울 왔을 때 충격 몇 가지..

워니왕자
2024.08.04 23:03
조회수 82
안녕하세요 워니입니다.
오늘의 출석 미션을 보고 생각난 일이 있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워니는 고향이 부산입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어렸을 때 서울에 몇 번 왔었다고 하는데 기억 못하는 시절이고 제가 기억하는 서울 첫 방문은 고등학교 때 였습니다.
처음으로 서울에 와서 (제 기억상) 분식점에서 순대를 시켰는데 당연히 줘야 하는 쌈장 대신 소금에 고춧가루 섞은 것만 줘서 쌈장 달라고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부산에서 왔냐고 하시면서 서울에서는 쌈장 안준다고 해서 충격이었습니다.
부산 내려갈 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부산어묵이라는 가게를 봤습니다.
저는 당시에 부산어묵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줄 모르고 부산분이 서울까지 와서 열심히 살려고 부산어묵이라는 간판을 걸고 파는 줄 알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어떻게 부산에서 부터 올라와서 서울에 살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 하시다가 서울 토박이라고 하셔서 그럼 왜 부산어묵이라는 간판이냐고 물었더니 부산 어묵이 유명하고 부산에서 어묵을 공수해 온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부산에서 산 기간보다 서울에서 산 기간이 더 오래되었음에도 순대 시킬 때 마다 소금&고춧가루 조합은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순대는 뭐니뭐니해도 쌈장을 콱 찍어서 먹어야....
그리고 같이 주는 양파도 쌈장을 듬뿍 발라서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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