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지옥에서 온 천도복숭아

루루리
2024.08.02 19:39
조회수 44
저번에 라이프집에서 복숭아 잘 자르는 법을 보고 야심차게 칼을 들고 가로로 반을 자른 후 비틀었는데 도저히 갈라지지가 않더라구요

틈 사이에 엄지를 넣고 벌려도 좌우로 쥐고 비틀어도 따게질 기미가 없는 복숭아.. 결국 세로로 한번 더 칼집을 내어 주고 다시 힘을 주었더니

세로로 씨앗까지 반으로 갈라져 버렸습니다 ㅋㅋㅋ
이 상태로도 씨앗이 분리가 안 되더라구요 무언가 잘 못 됐음을 직감했습니다

결국 난도질 당한 천도복숭아입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건지, 덜 익어서 그런건지, 좀 더 말랑한 걸로 해야 됐나 싶기도 하고 ㅋㅎㅎㅎ

그래 맛만 있으면 되었다 하면서도
이번엔 이쁘게 자르리라 다짐하고 기대하며 잘랐는데 아쉬운마음이네요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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