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늦었지만 라이프집 집들이 긴긴 후기 (관람객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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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

2024.07.26 20:46

조회수 95


꼭 남겨두고 싶은 기록이라 늦었지만 올려봅니다.

캉캉상점으로 팝업에 참여하면서 틈틈히 관람객 모드로 즐겼던 시간들입니다.

아직도 층별 동선, 공간마다 달랐던 색과 고유의 영감들이 제게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건물 전체를 팝업으로 꾸미다니 라이프집 집들이의 첫 인상은 놀라움 그 자체🫢


 

2층 집스터의 거실로 들어가 봅니다.





 

단정하고 차분한 영밀님의 분위기가 그대로 담긴 작품들이 있던 영밀상점.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이름부터 귀여운 집집 코스터,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드셨다는 미니 카드와 감성적인 책갈피들. 어쩜 손글씨까지도 이렇게 단아할 수 있냐구요.




 

뵙고 싶었던, 뵐 수 있어 정말 좋았던 김선님의 집. 자연물로 내 감성을 표현하고 즐긴다는 것. 보통 내공으로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크게 감명받아 전복 껍질을 활용해서 인센스 홀더로 사용해보려고 해요. 전복 선글라스를 쓰고 즐거워하시던 엄마의 모습입니다 ㅎㅎ


 

저는 다이닝테이블이 어떻게 꾸며졌을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신박했어요. 접시 위에 맛있는 음식 사진들을 얹어두는 아이디어는 누가 생각해내신 걸까요? 이미지 뒷면에는 큐알코드가 있어 집스터님들의 레시피로 연결이 되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던 공간입니다.




 

러블리한 임수민님의 공간. 작가님이 현장에 오셔서 그려놓은 나무에 매일 관람객들이 직접 그린 과일들이 주렁 주렁 달리면서 완성되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저희 엄마의 사과도 잘 달아드렸구요.



 

집스터 족장님 부스에는 항상 사람이 많아서 겨우 찍은 사진들입니다. 홈카페를 이정도로 사랑하신다면 당연히 카페 사장님이실것 같았는데 요가원을 운영하신다니 어찌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커피를 쉽게 설명해주시고 항상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족장님!





라이프집 집들이에 실례가 되진 않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열심히 꾸며본 저의 부스 캉캉상점을 끝으로 3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집이 아트갤러리인 남필우님의 공간. 슈케이스를 장식장처럼 연출한 것, 아드님의 그림으로 만든 작품, 관람객들의 작은 드로잉이 모여 또 하나의 작품이 되는 과정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었던 곳입니다.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님의 공간은 우리 모두가 가진 고유한 특별함을 밖으로 끌어내주는 것 같은 힘이 있는 곳이었어요. 엄마와 함께 몰입의 순간에 접속하며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조인혁 작가님의 공간은 고요한 가운데 묵직한 스파크가 터질 준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요.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이 한 공간에서 어떻게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지 감탄이 나오는 곳이었어요. 작가님의 귀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정한 아티스트 논디님의 초록초록한 공간. 이곳에서 데이 오프 프로젝트의 다양한 문구와 가구의 디자인이 탄생한다니 놀라웠어요. 제작 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더 즐거웠습니다.









 

다시 봐도 낭만이 흘러 넘치는 일오세님의 공간. 팝업 후반에는 웨이팅이 엄청나서 진작 여유롭게 둘러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제가 정말 행운아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하나 모든 것이 일오세님의 감성, 손때와 함께 시간이 흐른 것들이라 그 가치를 감히 매길 수 없을 것 같아요. 제게도 큰 감동을 주었던 곳입니다.

 

이제 4층으로 가볼까요?





 

너무 귀여워서 소리를 지를 뻔한 치요님의 상점. 자작나무로 직접 만든 키링, 북마크, 가위집들부터 생전 처음보는 아프리카 희귀식물들까지. 하나하나 붙여두신 멘트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 구역의 어마어마한 능력자 교픽님의 상점. 당연히 프로 사진작가이신 줄 알았는데 본업은 더 멋지셔서 놀랐답니다. 이런 멋진 사진은 어떻게 찍는 걸까 늘 궁금했는데 어떤 카메라로 어떻게 찍었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별한 순간을 자신만의 프레임에 담아낸 교픽님의 다양한 사진들로 만든 엽서, 스티커,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팝업스토어 옥상에 마련된 캠핑장도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스페셜 존이죠. 이 곳 역시 교픽님의 캠핑존. 저는 이곳에서 우중캠핑의 로망을 실현했어요. 다양한 캠핑용품들과 무한 불멍이 가능하던 스탠바이미 고, 감성 넘치는 홈캠핑 사진들. 잠시 쉬며 숨 고를 수 있었던 저의 최애 장소였답니다.



 

그린어스님과 티스투 상점의 콜라보로 꾸며진 플랜테리어 존. 집스터의 정원이라는 4층 타이틀에 걸맞는 라이프집 집들이 포토존으로 맹활약했던 곳입니다. 향도 너무 좋고 도시 한복판에서 식물들에 둘러 쌓여 있으니 저는 비록 식알못이지만 마구 힐링 되더라구요. 식물 사랑 엄마가 특히 좋아하셨던 곳입니다.


 

엘지 틔운 미니로 키운 식물로 만드는 왁스 타블렛 만들기 체험도 깨알같이 참여해봤어요. 똥손인 저도 잘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잘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걸어두었는데 향이 정말 좋아요.



 

이렇게 전층을 다 돌고 나면 스티커들을 모을 수 있고, 나만의 집을 꾸밀 수 있어요. 



 

B1 집스터의 서재는 몇 번을 갔는데도 사진이 없네요 ㅎㅎ 그곳에서 미닛을 교환하고 1층 집스터의 상점에서 두근두근 뽑기 놀이 하는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상점도 열심히 들락날락 하면서 정말 유용한 키들 고체가글과 귀여운 레몬오브제, 핀즐의 아트미러, 데이 오프 프로젝트의 메모 플레이트 등 여러 아이템들을 구입해왔어요. 집에서 하나 하나 풀어 비치해두었는데 보고 쓸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라이프집 집들이는 정말 잊지 못할 팝업이었어요. 가족들과 친구들도 모두 즐거웠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했구요. 이미 흥했지만 앞으로 더더 흥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격하게 응원합니다. 더 열심히 활동하는 집스터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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