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책둥지 후기

시원🪼
2024.07.19 01:02
조회수 68
[라이프집X주선요X쿠오뜨] Reading nest에 당첨되었다 히히 🤟🏻 다른 사람들은 후기를 어떻게 쓰는지 봤는데 다들 너무 멋졌다.
그치만 나에게 그런 재주가 없어서 여러 후기를 보다보니 간접 인플루언서 체험마냥 부담이 와르르.. 사진 못찍는데 어쩌지 고민부터 되었다.
그래서 그냥 솔직한 마음을 쓴다!
(배송사진을 찍어두었으면 재밌었을텐데) 집밖으로 급하게 나갈 때 내꺼인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오는 택배가 있었다. 박스가 어딘가 뽀사진..⭐️
그래도 별 생각없이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동생한테 카톡이 왔다.

하지만 큰 문제 없었다😉
집에 와서 보니 다리 접착 부분 못들이 결합이 안된거여서 망치로 뚱땅뚱땅 두들겨서 합체 시켰다. 크히히 핸드메이드라더니 역시 튼튼하게 못도 많았다!
수제작이란 참 어려운 일이구나 느꼈다. 영광스럽게도 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 이런거 좋아하는건 어떻게 아시고 망치질 하는데 설렜다..
마치 함께 제작한 기분.. 수평 맞추는데 짜릿하고.. 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젓가락이라도 얹은 기분..
라이프집X주선요X쿠오뜨X시원🪼 에디션 - 상상은 자유니까 해봤다.

망치질하다가 비닐이 꼈는데 하도 야무지게 망치질을 해서 다시 안열리길래 그냥 영광의 상처로 모시기로 했다!
박살났다길래 심장 벌렁대서 처음 사진은 못찍었다.
재미없어서 여기까지 읽지도 않겠지만🫠 혹시 읽는 이가 있다면 당신은 새제품 비닐을 뜯나요 그대로 두나요?
저는 '비닐을 붙이는 파'입니다.
연필 넣는 곳에 색연필을 와르르 넣고 싶은데 그러면 나무가 더러워질 것 같았다. 마치 초등학생들 공용 연필통처럼

그래서 의자 아래 붙이는 부직포를 재단했다. 핸드메이드의 세계란... 꼴랑 저거하는데 긴장 좀 했다 킥

좀 괜찮는 듯ㅎ
최최종 사진은 동생이 찍어줬다. 위에 사진 보면알겠지만 영 못 찍어서, 내가 찍은 사진은 파파라치 컷 같다고 동생이 보다못해 찍어줬다.

푸히히 아주 마음에 든다. 책갈피도 마침 딱 갖고 싶은 연보라 색 붓꽃 자수가 왔다. 이것도 핸드메이드일까?
책은 아직 안 읽어봤다 그치만 곧 도전할 예정!
*
어릴 때 엄마 아빠가 너무 쿨해서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가 있다는 걸 몰랐다. 나중에 책보고 알았다. 그냥 크리스마스니까 선물골라~ 하셨고 그래! 하고 골랐다.
그것 나름대로의 즐거움도 있지만, 비매품인데 이벤트 당첨이라니..! 이것은 정말 산타할아버지가 건네준 선물 같았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정성을 담은 사랑을 받는다는 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일이다. 이사갈 때 상처나지 않게 조심조심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고로, 소중한 마음을 선물해 준 라이프집, 주선요, 쿠오뜨 관계자분들께 큰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p.s 조금 모자란데 귀찮기까지 해서 맞춤법 검사기는 안 돌렸다. 댓글로 매정하게 지적해주셔도 되고 귀찮으시면 멍청하기는 하면서 흐린 눈 해주세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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