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영감을 가득 안고 돌아온 라이프집 집들이 후기
키미집
2024.07.11 13:57
조회수 142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성수! 라이프집 집들이! 이날 비도 오락가락하고 화요일 오전이라 한산하겠지? 하고 갔는데~ 사람들 다 어디서 오는 건가요?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자가 정말 많았어요~
2F-집스터의 거실


(영상에서 보던 김선님 하면 생각나는 전복 선그라스, 레이스 머리수건, 소품들)
저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각자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런 주방에 관심이 항상 많아요~
2층에 올라서자마 한눈에 너무 이쁜 김선 @kimseon2005 님의 주방
아마 현재 가장 바쁘신 분이 아닐까 싶은데.. LG의 섭외력에 👏🏻👏🏻
꽃과 식물이 가득한 김선님의 주방, 소녀소녀한 감성까지 더해진 주방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위축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김선님은 우리 미래의 워너비 모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은 에너지 넘치는 임수민 @sooeatsyourstreetforbreakfast 님의 공간
이분은 못하시는게 뭐죠? 자유롭게 그린 핸드드로잉의 세라믹 제품들도 다 너무 귀엽고, 테이블보까지 너무 귀여웠어요~ 레몬이 박힌 블루 스트라이프의 테이블보도 파는지 궁금했다는...

집스터들의 다이닝 테이블에는 집스터들이 만든 다양한 레시피 엽서가 그릇 위에 올려져있었는데...
아니!!! 잠만!!! 저건 내 반숙 에그인데? 내가 만든 반숙 에그는 어디서든 알아볼 수 있어요~

동그란 레시피 엽서를 돌려보니 네! 저의 열무 국수 레시피 였어요~ 아 이 반가움
라이프집 집들이에 뭔가 하나 보탠 느낌에 갑자기 뿌듯해지더라구요~
엽서 뒤에 QR 코드가 있는데.. 설마 했지만, 세상에~ 바로 저의 열무국수 게시글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와 이렇게 디테일하게 팝업을 준비했구나 하는 순간이었어요~

캉캉 @the_kangkang 님의 사진 공간. 핸드폰으로 찎은 사진을 인화 하셨다고 했는데....
픽셀도 크게 떨어지는 것 같지 않았고, 여행의 순간들을 포스터로 만드셨는데.. 순간들을 너무 잘 찍으셨더라구요~ 여기서 캉캉님에게 이거저거 물어보느라 가장 오래 머물렀던것 같아요~ 포스터와 엽서도 몇장 사왔어요~ 그 중 베르사유 궁전 안의 어느 창을 찍은 사진은 저의 주방에 붙여주었습니다. 주방에서 설겆이 할때 벽보고 하는게 늘 답답했는데, 베르사유 궁전의 창밖을 내다보고 설겆이 하고 싶었어요~
3F-집스터의 작업실


남필우님 @nampilwoo 의 공간. 소품, 가구, 책, 하나하나 다 너무너무 감각적이라서 한참을 보고 사진을 많이 찎었어요~ 아드님이 그린 드로잉들을 파란색 마스팅 테이프로 엮어서 액자를 만든것 보고 정말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장을 곧 집으로 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논디님의 공간 @non_direction_
저는 개인적으로 책상 위에 아무것도 없고 딱 컴터 하나만 있어야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녹색을 이렇게 데스크테리어에 잘 녹여내는 사람은 논디님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혼돈의 카오스속에서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나만의 색깔들과 질서. 논디님 집에 있는 살림들 다 들고오신 건가요? 책상 위의 메모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많더라구요. 메모와 스케치들을 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었어요~

일오세님은 @eunoia.weekdays 라이프집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3층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날로그 소품들로 가득한 작은 다락방 공간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았어요~ 어쩜 음악, 술, 향수 취향까지 저랑 비슷하신것 같아요~
4F-집스터의 거실


4층에서 만난 gyopic님 @eungyo_pic 캠핑 공간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사진 부스도 운영하고 계셨어요~ 욕심쟁이~ 너무 반가와서 저도 모르게 먼저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어드렸어요~ 이분은 분명 파워E일 것 같은 느낌. 밝은 에너지가 저에게도 느껴졌어요~


그린어스의 @green._.us 공간. 매거진에서 기사 읽으며 와~ 이분의 플랜테리어는 정말 찐이다 싶었는데.. 실제로 영접.. 전 반려 동물이나 반려식물들 뭔가 살아있는 것들을 이렇게 꾸준히 잘 키우고 가꾸고 하시는 분들에 대해 존경을 가지고 있어요. 다른 생명체들을 책임져주고 가꾸고 잘 키워내는 일 이것이야 말로 성실인거 같거든요~
후기
저는 일을 할 때는 누가 봐도 E이지만, 실제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집에서 혼자 뭔가를 사부작사부작 만들며 노는 시간.
굳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되고. 내가 행복하다 느끼면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내가 만든 무엇가를 남 앞에 드러내는 것에 항상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고, 남에게 보여주는 일 앞에서는 항상 망설였어요~
라이프집 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고 있고, 꾸준히 기록을 남기면서 저만의 활동들이 의미있게 쌓여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라이프집 주주총회에 집스타님들을 만났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었겠죠? 다음번에 꼭 만나뵙기를!!!
이번 라이프집 집들이 방문으로도 많은 것들을 느꼈어요~
'나의 활동들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드러내도 돼~ 좀 더 용기를 내봐!'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줬어요~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도 같은 말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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