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가면 속 진실, 진실 속 가면

구니곰
2024.07.05 10:35
조회수 32
" 우리가 질서를 연기하는 한, 진짜 삶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짜 삶은 어디 있는가? "
오랜만에 책을 올려봅니다. 지난 국제도서전에서 한국서점인협의회 부스에 MBTI 별 추천 도서가 진열되었어요. 성향별 각 2권씩이었는데, 그 중에 1권이랍니다☺️ " 친밀한 이방인 " 이라는 책이에요. (INTJ 추천 도서래요!🤭)

친밀한 이방인이라니, 이런 모순이 있을까요? 얼굴 묘사도 선명하지 않구요. 하지만 이 책 전부를 말해주는 제목이라 생각해요.
작가로 살던 주인공이 잠깐 꿈을 접고 현실을 살고 있을 때, 자신의 책을 쓴 작가를 찾는 다는 포스터를 보고 연락하게 되어요. 그리고 자신을 사칭한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며 여자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자의 발자취와 주인공의 삶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책은 시작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거짓으로 꾸미고 진실된 모습처럼 행동하기. 사기꾼이 떠오르죠.
하지만 우리도 어찌보면 다를 게 없지 않을까요?
지나가는 사람들, 아침에 만난 카페 직원, 회사에서 만난 동료들, 동아리에서 만난 회원들, 심지어 부모님께도 각기 다른 가면을 씁니다. 우리의 진짜 모습은 뭘까요? 혼자 있을 때가 진짜 '나' 일까요? 그렇다면 우린 가짜의 삶을 사는 걸까요?
정말 술술 읽히는 흡입력을 가진 소설이에요🥹 저는 영화 화차가 생각났어요. 진짜와 가짜의 삶 경계선에서 살아가는 여주인공이 비슷했거든요. 영화 화차를 보신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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