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비주얼은 망했지만 너무 맛있었던 오이김밥
열말
2024.06.23 22:25
조회수 58
제육을 볶아 쑥부쟁이 나물과 같이 말겠다던 야심찬 포부로 시작했던 VIP김밥소모임...
하지만 제가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을 줄 그때의 저는 결코 알지 못했던거죠. 밭일하고 알바 일하느라 모든 에너지를 소비했어요. 김밥을 말아야 하는데 어떻게하나 고심하다가 초간단 최화정 오이김밥을 말아보기로 했죠.


하하. 비주얼 완전 폭망한 거 있죠.
하지만 다음엔 더 잘 말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밥 말 때 오이가 곧아야 해요. 제 오이 좀 휘어져 있었는게 마니까 이상해지거라고요. 밥도 너무 많이 넣은 거 있죠. 단촛물에 비벼 놓은거라 남길 수가 없어서 다 넣었더니 김밥이 터져버렸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물론 고기 좋아하는 남편은 질색했지만요. 제 입맛에는 의외로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참치회를 넣고 오이는 통으로 말고 채 썰어서 만들어보고 싶어요.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제육 김밥은 못 만들었지만 소모임 덕분에 의외의 맛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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