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야구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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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Mk-2(실패작 2호)

2024.06.04 14:46

조회수 39


1990년부터, 청룡의 팬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트윈스의 팬으로 살아온 세월이 벌써 34년째,

아버지께서는 끝내 트윈스의 3번째 우승은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트윈스를 강팀으로 여겼던 시기까지는 사셨으니, 2000년대 들어서 와르르 무너지는 트윈스의 모습은 보지 않으신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 같습니다.

10여년 동안 길고 긴 비밀번호 6668587667을 만드는 동안, 그래도 이기면 좋아하고, 지면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트윈스보다 먼저 비밀번호 8888577을 만든 어머니께서 응원하시던 자이언츠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2023년, 트윈스의 우승을 목도하였을 때, 그 길고 긴 29년의 기다림....

사실 야구보다 농구 더 좋아하는데, 눈에 눈물이 살짝 고인 것을 느꼈을 때,

아, 나 농구만큼이나 야구 좋아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자이언츠의 우승이 보고 싶은 트윈스의 팬으로 살아가렵니다.

아버지의 팀이 우승했으니, 어머니의 팀도 우승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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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탈퇴한집스터_24767

처음 뵙겠습니다 ^^ 아 비밀번호라는 게 무슨 내용(말씀)이실까욤? ㅎ ㅜ ㅋ 나무

2024.06.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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