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어제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서 다녀왔어요.

서희의우주
2024.05.18 06:22
조회수 116

여러분은 경찰서를 살면서 몆번가보셨나요?
저는 이번이 두번째에요.
첫번째는 저희집고2 3살때,
그때 한참 쇼셜커머스가 생겼는데, 상품권을 30%할인해서 팔길래
소심하게 몇장 구매했거든요. 근데 판매자가 튄거에요.
그래서 기억에 경찰서 가서 신고하고, 뭐 작성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검거소식 듣고 돈도 돌려받았어요.
그리고 어제..간 이유는,,
윤이가 얼마전에 무인매장에 카드를 놓고 왔는데, 누가 이걸 사용한거에요.
커피, 물.. 금액은 별로 안됬어요. 잔액도 많지 않았고..
그런데 장소를 옮겨 카드잔액보다 많은금액을 계속 긁은거죠.
아이는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그제, 검거했다고 형사님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아이가 미성년자라 어머니께 전화를 드린거라더라고요.
알고보니, 그 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중증 지적 장애인이라더라고요. 나이도 적지않아 70대 노부모님이 경찰서에 오시고 그랬나봐요.
너무 안되었단 생각에 그냥 없던걸로 하겠다고 하니.
법이 또 그렇게는 안된답니다.. 그래서 감형차 합의서나 처벌불원서를 작성히니주실수 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해서 가족관계 증명서 제출하고, 처벌불원서 작성하고, 지장찍고
했어요.
그리고 해주신 말씀이 있는데,
물론 이번 건하고는 조금 다른 성격이지만,
요즘 무인매장에서 이런카드만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대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특히 학교밖청소년들, 가출 청소년들 사이에선 그렇다네요.
그래서 제가, cctv가 다 있는대도요 하니,
거기서 착한사람, 나쁜사람이 나뉜대요. 일반적인 보통사람들은 일부러 나 안만졌다 의미로 카메라에 보여주는 그런행동을 하거나 아예 손을 안대지만,
나쁜사람들에게 있어 cctv는 소용이 없대요. 그냥 신경을 안쓴다네요.
그래서 카드를 줍거나 하면 적은금액 긁어보고 긁히면 백화점가서 가구도 사고, 막 그런대요.
요즘 누가 카드 주워서 써? 금방 잡히는데..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혹시 카드 분실하면 꼭 바로 신고하라고 말씀 해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경찰서를 나서긴 했지만, 그 지적 장애인분 생각하니..
맘이 좀 무겁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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