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창경궁 "궁궐야행"

록사마
2024.05.12 01:19
조회수 59
12시가 넘었으니..어제 ^^
한달전에 예약해두었던 창경궁 "궁궐야행"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취소 할까 고민도 했지만...
당일이라 취소도 안되고...비오는날엔 운치도 있다는 해설사분의 설득에 집을 나섰습니다. ^^;;
비가 많이 와서 우비를 입고 버스를 타고 갔지만 (우비라니...우비라니..ㅎㅎ)
다행히 딱 시간에 맞게 도착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적에는 창경원이라고 불렀었는데...
그 이름에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더랬죠.
오늘 또 얼마나 일본인들이 창경궁을 우리 민족 정신을 훼손 하였는지 설명을 들으니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ㅠ
여튼 해설사분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궁궐 야행에 참여 하였습니다.

저녁 7시가 약간 안되었을때라 아직은 밝은 시간이었습니다.
창경궁의 흥화문은 지은지 400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으나 광해군때 복원..)
정말 멋스럽죠?
해설사 분과 함께 창경궁 안으로 조금씩 들어가봅니다.

멋진 단청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저 멀리 명정전이 보이네요
마찬가지로 임진왜란때 소실 되었으나 광해군때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가운데 하얀 우비를 입은 사람이 접니다. ㅎㅎㅎㅎ
요즘 우비엔 저렇게 바람 구멍도 있어서 시원하더라구요 ㅋ

이곳은 문정전 앞뜰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사건이 일어난 곳입니다.
뭔가 음산한 기운이 들더라구요..날씨 탓인지..아니면 해가지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사도세자의 억울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제 제법 어두워졌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환경전입니다.
이곳에서 소현세자도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대장금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더라구요
여기서 증종을 치료 했던 어의가 장금이었다고 하고
실제로 증종이 장금이를 많이 아꼈다고 합니다.
대장금 드라마의 옛날 기억이 새록 새록 ..ㅋㅋㅋ

마지막으로 창경궁 후원에 있는 연못 춘당지 입니다.
원래 이곳에 연못이 있을 장소는 아닌데 일제가 이곳을 파고 일본식 정원을 꾸몄다는 곳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케이블카도 있었다는....
다행히 80년대 복원시 한국식 정원으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곳곳에 일제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ㅠㅠ
이렇게 마지막으로 해설사분과 같이 궁궐야행 프로그램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창경궁을 나오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비가 오면 나름 운치가 있다는 말이 아주 틀린말은 아니네요 ㅎ
하지만 다음에 더 날이 좋은날 오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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