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초보 식집사 쇼코의 식물일기(1편)

쇼코의미소
2024.05.09 10:30
조회수 52
프로식집사라면 친근할 갑조네의 스테디 문구, 저는 처음봐서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살아서 왔습니다 행님ㅎㅎ
(식물을 택배로 시킨다는게? 좀?이상하지 않니?ㅋㅋ 라고 생각하던 저인데 처음 택배로 시켜봤습니다..)

고양이가 벌써 호시탐탐 노리고 있죠(불길한 예감..은 들어맞더군요)
미리 당근으로 사두었던 토분과 도착한 식물들

왼쪽부터 파키라, 홍콩야자, 테이블야자, 수박페페 입니다.(배송받고 분갈이 바로 하지 말라해서 일단 플라스틱 분을넣어만 두었어요)

그리고 효자같은 요녀석은 디시디아입니다. 근데 잎이 왜 빨간건지 아시는 분??

책장 위에 자리한 야자들과 파키라. (홍콩야자는 고양이한테 해로울 수 있다고 해서 바로 나눔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고양이의 방해공작 시작..

퇴근 후 최초발견하고서 저는 절망했습니다. (그래도 와중에 해로울 수 있다는 홍콩야자는 건드리지 않았더군요. 신통방통! 똑똑냥이!)
이때 저는 몰랐죠.. 2차 공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걸

그리고 갑자기 시들어버린 파키라 .. ㅠㅠ 왜그래!!

과습일까요 통풍이 안됐던 걸까요 어쨌든 바람에 말려줍니다.
토분이 작아보이네여 얼른 옮겨줘야 할텐데..

2차공격 시작..

저희 고양이는 다행히 이런 뾰족한 틸란드시아나 페페같이 두툼한 잎의 식물들은 건드리지 않아요^^*고오맙다~!

파키라가 통 나아지지 않아 걱정하던 차에
노원 차없는거리 행사에서 반려식물 분갈이를 해주길래 냉큼 데려왔습니다
시든 잎은 자르고, 과습방지를 위해 가벼운 난석을 깔아주셨어요~!

덩치에 맞게 분갈이 완료한 모습!
잘 자라거라~~

그리고 어느날 수박페페에서 톡 떨어진 잎ㅠ.ㅠ
줄기도 없이 잎만 톡 떨어졌는데 이건 꽂을수도 없고 어떡할지 몰라서 일단은 그냥 흙에 얹어두었어요 ..

수박페페가 힘이 없이 축 쳐져 있길래 검색해보니 물 부족이라고 하더라고요 ㅠ ㅠ
얼른 물을 줍니다.. 고개를 들거라ㅜ

검색 후, 페페 잎을 소독한 가위로 잘라서 꽂아두라는 글을 보고 실행합니다. 과연 잘 자랄지~

파키라 상태가 좀 괜찮아졌길래, 영양제를 사와서 꽂아주었어요. (아플때 영양제 주면 죽는다고 해서 괜찮아질때까지 좀 기다렸어요)

(이 녀석은 멀쩡하지만 괜히 꽂아줍니다. )
아라우카리아라고 새로 데려온 아이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하던데 저는 소나무같은 저 잎이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좀 옆으로 자라있네요ㅜ ㅜ 나중에 지지대를 꽂아줘야겠어요

물 먹고 조금 싱싱해진 수박페페에게도 영양제 투척

그리고 지구의 날 행사에 갔다가 재개발단지에서 구조된 식물들을 데려왔어요.
'공덕동 식물유치원'이라는 곳에서 구조하셨습니다 !

아파트 화단에 많이 피어있는 아이죠 ㅎㅎ 이름이 귀여워요

그리고 처음 들어본 바위취! 겨울에도 초록색 잎이 난다고 하네요. 하얀 꽃도 어떨지 궁금해서 데려왔어요 ㅎㅎ

이렇게 주신 플라스틱컵은 홍대입구역에 사람들이 마구 버려둔 것을 재활용하신 것이라 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ㅠㅠ
또 저희 집 식구가 된 세 아이들!

너무 아름답죠?

스트로만테는 저녁에 스스로 잎을 뒤집어서 붉은 아랫잎이 위로 가요! 정말 매력적인 친구라 벌써 애정이 갑니다. ㅎㅎ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다이소에 갔다가 또 데려온 아이.. 호야! 이름이 귀엽지요 ㅎㅎ
5천원에 데려와서 오호야 라고 부르고 있어요 ㅋㅋ성이 '오'입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유리컵에 구조된 식물들을 이사시켜주었어요!
잘 자라거라 우리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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