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나의 작은 베란다 정원

단짓
2024.05.02 11:27
조회수 267
나만의 취향대로 채워가는 베란다 정원
연못
얼마 전 베란다에 작은 연못을 만들었다. 작년부터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오던 연못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왠지 연못이라고 하면 거창한 느낌이지만, 사실은 플라스틱 수조에 바닥재를 채운 후, 여러 식물들을 넣어둔게 전부다.

연못에 심어진 수생식물들
처음 연못을 세팅한 사진을 본 친구의 '안스리움이 있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라는 말을 듣고 구매해서 심은 안스리움 스칼렛. 사실 좋아하는 식물 종류는 아니었지만 연못에 심고 보니, 너무 예쁘다.
나 이제 안스리움 좋아하는 사람이네?
선반
베란다 한 쪽에는 작년에는 풍성했지만, 올 해는 좀 빈약한 녹영금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가장 쉬운 식물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식물.
빈약한 곳은 피규어가 채워준다.


이케아 선반에는 여러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다.
식집사분들을 보면 어느정도 취향을 갖고 식물들을 키우시는 것 같은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나에겐 확고한 취향이 없다. 그냥 취향이 없는게 취향? 사실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전부를 놓고 볼 필요는 없으니까.

오색무늬 바위취
베란다 월동이 가능한 식물을 찾다가 데려온 아이. 잎마다 다른 무늬 색깔 크기로 자라는 걸 보고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는 식물이다. 얇고 긴 줄기를 뻗어 작고 귀여운 자구도 많이 낸다.

베고니아 실버킹(이라고 해서 받아왔는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은빛 무늬가 매력적인 베고니아, 고사리와 단풍 사이에서도 잘 자란다.

인카나 페페
잎 표면에 짧은 털이 나있어서, 보송보송한 느낌의 식물.
식물이 보송보송하다니, 정말 특이하다!

자신만의 속도대로 자라나는 식물들 처럼,
우리들도 우리 각자의 속도로 자라나기를.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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