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이번주의 시간들. 4월의 중간즈음

함수씨
2024.04.15 22:45
조회수 63
봄이구나 하니 갑자기 여름이 온 듯해요.
저는 4월이 1년의 기점이라고 생각해요. 늘 느끼지만 4월만 지나가면 11월까지는 정신없이 흘러가는 기분이 들어요.
그런 4월이라 하루하루가 아쉽답니다.

캠핑용 의자의 맞은편에는 게임기를 연결해 놓은 텔레비젼이 있어요. 게임할 때에는 캠핑의자에 앉아서 게임을 하곤 하는데
저렇게 소파 위에 컵을 올려놓곤 해요 ㅎㅎ 매우 조심스럽게 컵을 내려놓으며

여름에는 거실을 작업실로 써서 책상 집기류를 거실로 옮기고, 조명도 바꿔 달았어요.
이거한다고 이사하듯이 집기류를 옮기고 나니 공간에 정이 떨어져서 큰일이에요.

라일락 향기가 진동하는 봄을 좋아해요. 라일락 향기가 느껴지는 유일한 시기.


햇살받는 토마토들. 오늘은 토마토 파스타를 먹어야지.

예전에 핀란드 여행할때 사왔던 조명인데, 이렇게 잘 쓰고 있어서 신기해요. 언제 만들어졌는지 늘 궁금합니다.
공예품이 아닌데, 오래전것을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것들은 늘 매력이 넘칩니다. 조명들도 그렇고,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이나. 필름사진기도 마찬가지죠.

이제는 날 잡고 불편함을 즐기며 가끔 듣는 CD들.

새로 구입한 스탠드 윗부분에 눞혀주었어요. 배랑 등 따땃하게 꿀잠 자길.

날이 더워도 추워도 사람없는 밤에 산책을 다니고 있어요. 이제 여름이 오면 더워지기 전의 새벽에나 햇볕을 보게 될듯해요. 털복숭이들의 여름나기는 정말 힘들죠. 그래도 매일 웃고 꼬리흔들고 다니는 강아지들을 보면서 여러가지를 배우는 느낌이 들어요.

2일전에 찍은 초승달. 달 찍는 취미도 벌써 5년째.

밤에 피는 꽃들. 피고 지기전까지 하고싶은거, 해야할 것들 다 하고 떠나길.


간만에 친구들과 홍대에서 만나서 식사했어요. 거리가 너무 많이 바뀌어서 처음가는 동네같았어요. ㅋ
20대의 대부분을 보냈던 홍대인데, 이제는 여기 오면 실례하는 것 같아서 안되겠다- 같은 어색함 마저 느껴지더라고요.
외식은 좋았어요. 남이 만들어준 파스타 역시 맛있다.

홍대 놀이터. 여기 옆에 병원+카페 하던 제네럴닥터인가 그곳의 계란 두개 들어간 비빔밥이 생각났고요.
(언제적 놀이터인가 ㅋㅋ)

올해는 개나리들이 두번은 개화한듯. 수고가 많았어.
남은 4월도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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