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식집사 활동기3 : 생에 첫 분갈이🌱

미리그람14
2024.04.07 09:38
조회수 56
엊그제 구입한 셀렘이를 예쁘게 옷 입혀주기 위해
큰 맘 먹고 분갈이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분갈이 전 여러 블로그 글 들을 보면서
분갈이 후 애가 죽으면 어쩌나,
분갈이 중 벌레 알들과 노래미? 가 나오면 어쩌나
등등..
걱정이 앞섰는데요 ㅎㅎ
식집사가 되기 위해 큰 결심을 하고 실행을 했죠😎

먼저 화분 밑에 배수망을 깔고요

배수층을 위해 스티로폼과 큰 자갈돌을 깔아줬습니다.
그리고 위에 조금 큰 크기의 마사토를
식물 뿌리 높이를 고려해서 적당히 깔아주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하나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
자, 이제 대망의 포트에서 식물 꺼내기 😶🌫️
난 몰라 ㅠㅠ 벌레 나오면 난 몰라 ㅠㅠ 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식물을 포트에서 꺼냅니다 ㅎㅎ


있어도 못 본 척 할까? 눈 안 마주치면 될꺼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셀렘이를 위해
열심히 벌레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없더라구요😁
제가 본 블로그에서는 뿌리가 포트 둘레만큼
엉켜 있는 상태라면 뿌리를 잘라줘야
뿌리가 새 화분으로 뻗어나간다라고 해서
밑 쪽에 뿌리를 잘라내는데 식집사님들 맞나요??
우와 여기서 뭔가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마치 내가 망나니가 된마냥
산 사람을 죽이는 것마냥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ㅠㅠ
아니 삼겹살 먹을 때 상추, 양파 잘 잘라 먹으면서
왜 죄책감이 드는지😅

아무튼 뿌리를 잘라내주고
기존의 흙도 적당히 털어주고
새 화분에 안착시켜 줍니다.

자, 이제 또 준비해야 될 게 배양토와
중간크기의 마사토를 7:3정도로 섞어 주래요.
배양토만 넣어주면 과습, 과영양의 원인이 된대요.
그래서 또 열심히 마사토를 씻어 와 섞어주고요!


셀렘이 주변으로 빈 공간에 착착 넣어줍니다.
초보 식집사에게는 모종삽 같은 건 없기때문에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떠 줍니다😃
( 그런데 여러분 크기가 딱이에요!! )

여기서 잠깐! Q. 흙을 어느정도 넣어야 할까요?
저는 몰라서 너무 꾹꾹 누르지 않고 살살 눌러가며
넣었는데 꾹꾹 야무지게 눌러 넣어야 했을까요?
식집사님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꿀팁!!🐝
저같이 투명화분에 하시는 분들은 밑에 스티로폼
깔 때 안쪽으로 모아 주는 걸 추천드려용 ㅎㅎ
밖에서 보면 안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흙 살 때 같이 온 식물애보약 흙 위에
조금 흩뿌려줬습니다.


뿌리를 잘라내서 뿌리가 회복하고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후에 물을 주라고해서
물은 바로 안 주고 햇빛을 피해
서늘한 그늘에 두었습니다.
이상 오늘의 식집사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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