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봄맞이 나들이 - 오남저수지, 베러마켓, 오남개다방

함수씨
2024.04.06 02:15
조회수 34
강아지 관련 후원행사가 있어서 집에서 편도로 두시간 거리인 오남저수지 근처의 카페에 다녀왔어요.
전에 그렸던 그림엽서들과 포스터등으로 후원을 하기로 하고, 물건 가져다 드리고, 강아지들이랑 놀 마음으로 :)
여행을 잘 안가는편이라 이정도의 외출도 꽤나 두근거리는 여정이어서
카메라도 챙기고, 낙서장도 챙기고, 수채화물감은 왜 챙겼을까 ㅎ
여기가 상계역 플랫폼인가 그랬어요.
서울에서만 살았는데도, 이동네까지 와본적이 없어서 신기하기만 했어요.
다른것보다 동네마다 간판의 상호명이 위트있게 적혀있거나, 집들의 소재가 어느 구역마다 비슷한 것들을 보는 것을 재미있게 생각합니다.

장보고 집에 가시는 것 같던데, 아니 저 바구는 내가 집에서 빨래 바구니로 쓰는것과 같은 제품인데,
이렇게 큰 장바구니로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요


오남 터널이라고 적혀있는 곳의 구름다리? 를 지나갑니다.
산의 중앙을 뚫어버린 터널이라 도로 아래로 마을이 펼쳐져 있어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높이차가 느껴져요.
저수지 너머의 산에 가을이면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질 장소구나. 생각이 들었고요.

강이나 바다와 다른 저수지들의 풍경도 좋습니다.
여리게 움직이는 물결의 질감을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강제 구름바라보기 의자인가 어쩌다가 앞다리 두개만 없어졌을까 ㅎㅎ

갑자기 봄의 막바지같아서 꽃들이 모두 놀래서 피어버린 느낌의 요즘.

사진보다 실물이 멋진 풍경이었어요. 다리위를 조용히 건너가는모습이 좋았어요
조만간 이장면은 그림으로 옮겨봐야겠어요.

밤에 오면 저 조명이 켜져있을텐데 그 모습이 궁금하군요. 물론 조명의 형태 등은 안이뻐보입니다.

물에 반쯤 잠긴 큰 나무의 모습은 늘 인상적이에요.
식물도 수경재배를 하는데, 그거의 대형버전인가. 싶고요.






예쁜 강아지들. 몇시간을 쫒아다니면서 같이 놀았는데,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작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덕분에 봄나들이 신나게 하고 왔답니다.

버스에 타기전, 새로운 동네에 왔으니 이동네 짜장면을 먹어주고 갑니다.
집에 도착해서 10시간을 기다려준 강아지와 놀다가. 간단히 오늘의 낙서를 하고 마무리

키우는 강아지 외의 강아지들은 그리기가 어색하고 어렵구나. 즐거운금요일이었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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