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3월 끝! (인력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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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누나

2024.03.31 17:16

조회수 25


어느덧 3월도 끝이 났어요. 다들 3월 한달 그리고 2024년의 1분기 잘 보내셨나요?

매월 자체 월말결산을 하는데, 이게 자꾸 늦어지는건 제 게으름 탓이겠죠 ㅋㅋ

사진들을 정리해 보면서 3월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뭐가 있었을까 떠올려봤어요.

 

18일부터 21일까지 2월에 이어 3월에도 도쿄에 다녀왔었어요:-)

요번엔 가보지 않았던 아사쿠사 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인력거체험을 해봤어요. 30분 2인기준 만엔이니 저렴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소중한 경험이니까요?

 

30분간 마을 곳곳을 구경하고 거주하고있는 사람들만 아는 정보들을 이야기 해주던 '유키상'

조금 친해지고나서 나이를 물었더니 25살이래요.

그리고 인력거는 19살부터 몰기 시작해 6년차라고 했어요.

유키상은 올해 말까지만 인력거 일을 할 거라고 웃으며 이야기 하더라고요.

체력소모가 심해서 그런건가 싶어 조심히 이유를 물어봤어요.

 

"나는 내 인생이 100년이라고 생각해. 100년을 4등분했을때 25살인 나는 올해로 인생의 사분의 일을 살게 되는거야"

"인력거 일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덕분에 영어라는 언어를 배웠어"

"근데 더이상은 발전할 수 없겠더라고"

"그래서 두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2025년엔 오키나와에 가서 카페일을 시작해볼거야"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것 같아"

 

저는 유키상이 웃으며 말하는 내용들이 진짜 인상깊더라구요.

어린 동생이 저런 생각을 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정말 대단하고 

한편으론 인생의 발전에 대해 내가 얼마나 고민을 하며 살았나 싶기도하고,

지난 내 첫번째 인생과, 살고있는 두번째 인생을 되짚어 보기도 했어요.

생각이 맑고 건강했던 유키상과의 대화덕에 진짜 돈이 한푼도 안아까웠어요.

너무 큰 가르침을 받았던 시간이라 3월, 가장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집스터 님들의 첫번째 인생과 두번째 인생(대부분 두번째 인생을 살고 계시겠죠..!?) 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다가올 세번째 인생은 어떻게 살고싶으신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첫번째 인생을 살 때의 집과 두번째 인생을 살 때의 집 구조도 다들 바뀌셨을텐데 

집 안에서 어떤것들이 바뀌었는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게 되었는지도요 ㅎㅎ!!! 

 

모쪼록 3월 한달도 감사했습니다. 다가올 4월도 행복한 집 생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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