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책과 식물이 있는 작은 방, 나만의 홈라이브러리

2Eunji
2024.03.22 16:07
조회수 452
안녕하세요. 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2Eunji입니다.
8년간의 자취를 끝내고 얼마전에 다시 캥거루족으로 부모님댁에 돌아왔어요. 약 세달간 창고로 바뀌었던 방을 혼자 고치고 칠해서 저만의 작은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작은방에 욕심껏 채우다보니 필연적으로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게 되었어요.

이번 라이프집 집업 프로젝트5 ‘나만의 홈그라운드’로 완성한 제 홈라이브러리에요. 작은방이라 라이브러리를 만들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아서 벽쪽에 공간활용을 했어요.

스트링선반은 작지만 견고해서 책을 보관하는데 좋아요. 단과 단 사이가 좁아서 책은 눕혀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꽤 넉넉해서 중간중간 오브제나 작은 화분을 놨어요. 컬러는 블랙 스트링에 월넛 받침대를 골랐습니다. 방 안을 우드+블랙으로 맞춰놔서 보통 가구는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색상으로 고르고 있어요.

파티나 우드 캐비닛은 원래 붉은기가 도는 마호가니 컬러였어요. 언젠가부터 블랙에 꽂힌 바람에 난데없이 까만 페인트로 가구를 리폼했습니다. 페인팅이 잘돼서 원래 그 색상인 것 처럼 아주 맘에들어요. 이 캐비닛은 중간에 선반장을 열면 테이블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앞에 톤체어를 놔서 여기 앉아 시간을 보내면 아늑하고 분위기 있답니다.

톤체어는 이전부터 제 방에 꼭 두고 싶었던 의자에요. 톤은 체코브랜드로 역사가 꽤 길더라구요. 엄청 가벼워서 한손으로도 가볍게 들리는데 내구성이 좋아서 안정감있어요. 우드 원목을 이렇게 휘는 기술이 엄청 고난이도의 기술이라고 들었는데, 톤체어의 등받이를 보면 이거 꽤 예술적인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 의자 컬러가 매트한 블랙인데 이번에 리폼한 캐비넷과 마치 한 세트처럼 컬러와 톤이 똑같아서 더 맘에 들어요.
제품정보 [TON] Chair 18 - Black Grain 340,000원
이 테이블램프는 많이 아시는 제품일텐데요, 아르떼미데의 톨로메오 마이크로 바이컬러입니다. 기존에 바스큘란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테이블에 놓기에는 크기가 커서 바닥에 놓고 침대용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테이블용으로 작은 조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이크로가 사이즈도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라고요. 보통 톨로메오 마이크로는 올블랙이나 올알루미늄 제품이 가장 대중적인 것 같은데, 바이컬러 제품은 색상이 다양했어요. 저는 흰색갓을 선택했고, 이 외에도 레드, 블루, 옐로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조명이 작고 아담한 사이즈인데 이 테이블 하나를 완전히 비추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제품정보 [Artemide] 톨로메오 마이크로 바이컬러 단스탠드 테이블조명 410,000원

이 도자기는 제가 세라믹공방에서 직접 만든건데, 버터보관용기를 본따서 만들었어요. 처음부터 악세사리 보관함으로 쓰려고 만들었고, 이렇게 작은 목걸이나 반지를 보관해뒀습니다. 사이즈가 귀엽죠?

요즘 읽고있는 <콜레라시대의 사랑>이에요. 제목만 봐서는 전염병에 관한 책인 것 같았는데, 읽다보면 <위대한 개츠비>가 떠오르네요. 개츠비보다 딱 두 배정도 사랑에 미친 남자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름다운 사랑얘기 같은건 아니지만 재밌긴 하더라고요. 도파민 도는 이야기라고 할까요 ㅎㅎ

이 공간에는 식물들을 많이 배치했어요. 선반마다 단 사이가 낮아서 큰 화분을 두지는 못했지만요. 작고 가벼운 화분이나 수경으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매치해서 생기있게 연출해봤어요. 이 캐비넷은 화장대를 겸하고 있어서 작은 화장품이나 향수들도 몇개 뒀습니다.
이번에 이 공간을 완성하고나서, 여기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길어졌어요. 보통 일하는 책상 아니면 침대에서만 머물곤 했는데, 이렇게 책을 읽는 공간이 따로 생기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올해는 더 많은 독서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공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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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윗수
2024.04.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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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집사
2024.04.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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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씨
2024.04.0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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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이
2024.04.0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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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2024.04.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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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뿌
2024.04.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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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아
2024.04.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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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럴럴러
2024.03.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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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it83
2024.03.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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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an
2024.03.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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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2024.03.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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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달
2024.03.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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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그린
2024.03.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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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23133
2024.03.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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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moon22
2024.03.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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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수니
2024.03.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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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
2024.03.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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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아리
2024.03.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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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
2024.03.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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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2024.03.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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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lime
2024.03.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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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누나
2024.03.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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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채
2024.03.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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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미라이프
2024.03.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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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2024.03.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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