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미션2: 좋은 소비 vs 나쁜 소비
열말
2024.03.19 21:34
조회수 47
대부분의 소비는 저축, 공과금, 고양이 관련 물품, 식재료 구매 등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에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논외로 하고.
저에게 좋은 소비는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소비입니다.
이번 달에 책상 옆 책장을 구매하는데 (제 기준) 꽤 많은 돈을 썼는데요. 덕분에 이 책상에 앉는 기분이 훨씬 더 좋아졌고 책상 위가 지저분해지지 않아 뇌도 쾌적해졌으며 책장 위에 식물들을 놓을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상쾌하고요, 책장에 꽂힌 책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면 나쁜 소비는 소비 뒤에 계속 후회를 남기는 것입니다.
반찬이 마땅치 않아 시켜 먹은 치킨이 맛있긴 하지만 먹고 난 뒤 속이 더부룩하며 기분이 좀 나빠져요. 내가 조금만 부지런했으면 치킨으로 저녁을 때우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싶고요.
요즘 제일 후회를 많이 하는 품목은 의류입니다. 옷방에 옷이 가득 있는데 왜 옷은 늘 입을 게 없을까요. ㅎㅎㅎ 그런데 저는 외출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내가 그 날 뭘 입고 나왔는지 별 관심이 없어요. 이번 달에 A를 만날 때 입고 갔던 옷을 다음 달에 A를 만날 때 입고 가도 A는 모를 거예요. 자주 입는 옷 몇 벌만 있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거죠. 그런데도 왜 늘 새 옷이 사고 싶을까요. 하하. 옷은 사고 나면 꼭 후회를 하곤 합니다.
후회를 남기는 소비를 하지 않으려고 요즘에는 더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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