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초확행
열말
2024.03.04 17:07
조회수 47
초코파이 뿐이지만 확실한 행복-
요 며칠 점심 식사 후에 디저트류를 먹어 줬더니 오늘도 다디단 디저트가 매우 먹고 싶었어요. 이래서 디저트 습관을 들이면 안 되는데 말이죠. 설탕은 설탕을 부르네요. 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낙담했다가 초코파이를 사서 차 트렁크에 넣어 뒀던 게 떠올랐습니다. (당뇨 남편이 먹고 싶어지지 않게 몰래 먹어요. >.<) 초코파이 하나 꺼내서 커피 내려 같이 먹으니, 확실한 행복감이 밀려 옵니다. 
무화과 삽목에 성공한 것 같다며 설레발을 떨었었는데 다 죽고 요 아이 하나 살아 남았어요. 삽목, 쉽지 않네요. 뿌리가 확실히 자리잡기 전까지 비닐을 열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 아이만이라도 살려 보려고 창가 옆으로 옮겼어요. 뿌리가 났으니 괜찮을 것 같은데 잘 살펴보다가 이상하다 싶으면 다시 욕실로 넣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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