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파묘 감상평(스포 있음)
열말
2024.02.27 18:07
조회수 81

저도 오늘 드디어 파묘 관람했어요. 제가 오컬트, 좀비물을 비롯해 공포물을 좀 좋아하거든요. 장재현 감독의 전작도 다 너무 재미있게 봤고요. 파묘의 'ㅍ'만 나와도 다 제껴가며 스포나 감상평 보지 않으려고 애쓰며 잔뜩 기대하고 극장에 갔단 말이죠.
하지만 전 좀 실망했어요. 극장에서 나와서 걸으며 갑자기 '헤어질 결심'을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니까요. ㅎㅎㅎ 무슨 상관이냐며.
오컬트물에서 다루는 존재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모호하지만 강한 힘을 가진 두려운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파묘에서 다룬 존재는 눈에 보이는 실재하는 존재처럼 그려 놓아서 읭?스러웠습니다. 오컬트물이 아니라 뭐랄까,, 괴물영화 같았달까요.. 저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두시간 이십분의 러닝타임동안 집중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고요. 평일 아침에 관객이 이 정도로 있는 영화는 근래에 처음인 것 같아요. 하긴, 극장 잘 안 가는 저도 극장에 갔으니 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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