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뜨개중인 것, 뜨개습관, etc.

마리마루,
2024.02.15 09:58
조회수 107
(240215 병인월 기유일 목요일)
날씨가 따뜻해져서 뜨개를 서둘러야 할 거 같다는 급박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특히 아래 뜨개는 뜨다가 올해 말에 잡지 않을까 싶어지는데요. 저는 무한 안뜨기나 무한 겉뜨기보다도 고무단이 참 속도가 안나더라고요. 달을 거르면 잊어버리니 잊어버리기 전에 뜨면 참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cast on을 좀 이쁘게 해보겠다고 기본 코잡기로 시작하지 않고 braid무늬 나오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이름이 뭔지 까먹었어요. 72sts로 시작해서 2x2 고무단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따로 도안 없이 그냥 쭉 그렇게 뜰 예정이에요. 다이소 아크릴 뜨개실,6mm바늘입니다.


작년 초에 시작했다가 작년 12월에 손가락 분리들어갔고 아직 약지만드는 중인데 아무래도 이것도 올해 말로 미뤄질 거 같아요. ㅠㅠ
토끼와 네모무늬로 시작했다가, 토끼처럼 안 보이고 해골처럼 보여서 중간에 바꿔보았는데요. 그래서 오른쪽이랑은 짝짝이가 될 예정입니다. 근데 이런 토끼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다 풀고 하운드투스나 원본인 헤링본으로 돌아갈까 고민중이에요. ^^;;
http://tata-tatao.to/knit/simplegloves/herringbone.html
tata&tatao도안에서 손등 무늬만 바꾸는 거니까요.
원 도안과 달리 3mm바늘은 써야 손이 들어가더라고요. 여성 XL는 작고 남성 M은 좀 맞는 제 손은요.;; 날씬한 손이 아니다보니 ㅋㅋㅋ
다만 그렇게 하면 손목 손가락 다 길어져서 떠가면서 수시로 껴보게 됩니다. 손목 긴 건 좋아서 냅두는데 손가락은 한두마디씩 길어져요. ㅋㅋ
3mm실은 개인적으로 티파니실을 좋아해요. 메탈사 섞이지 않은 티파니로 뜨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배색 없이 겉뜨기나 안뜨기 뿐이면 이 방식으로 뜨고 있어요. 실이 있는 편물을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두고 반대로 떠나가요. 왼손잡이라 그런지 이게 편하더라고요. 왼손에 실을 걸고 뜨는 컨티넨탈과 방식은 같지만 왼손 오른손 역할을 반대로 두고요.
그래서 기호, 패턴도안이 좀더 보기 편하고 오른쪽 끝이 아닌 왼쪽 끝에서 시작하거나 편물 안면을 보고 뜰 때가 많아서 실수할 때도 많습니다. ㅋㅋ
실이 까끌까끌하면 컨티넨탈이 가능하지만 저는 플리킹이 편한 편이에요. 사실 고무단은 플리킹이나 아메리칸으로 해야 편물이 예쁜데 마음이 급해서 왼손 컨티넨탈이라고 해야하나 저 방식으로 들쑥날쑥 뜨고 있네요. ㅎㅎㅎ 왼손잡이라서 그런지 컨티넨탈에 노르웨이지안 안뜨기보단 컨티넨탈 반대로 할 때 노르웨이지안 방식의 안뜨기도 더 잘 되더라고요. 저도 컨티넨탈 플리킹 노르웨이지안 사실 이런 용어들 몰랐는데 ㅋㅋㅋ 방금 찾아보고 제가 뜨는 방식이 뭔지 알았어요. 주변에서 희한하게 잡고 뜬단 말을 종종 듣긴 했거든요. 노르웨이지안은 진짜 안뜨기할 때 꼭 시도해보세요. ㅎㅎㅎ 안뜨기 할 때 실이 앞에 있을 때보다 뒤에 있을 때 속도가 좀 느려지긴 하지만 저의경우 실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뜰 수 있더라고요. ㅎㅎㅎ

그냥 머리맡에 두고 자는 책들이에요.
세개는 니트와 소품류고 하나는 장갑 책인데 이런 책은 계속 나와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을정도로 스코틀랜드 장갑 책은 너무나 애정하는 책이에요. 생커장갑이랑 손가락 장갑은 다 이 책으로 배운 것 같아요. ㅎㅎㅎ
니트 책들은 다들 분위기가 미쳤는데 이런 예쁨이 나오려면 날씬한 몸을 준비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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