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문플리챌린지 9일차 필사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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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24

2024.02.13 17:58

조회수 62


매일 조금씩 복사하며 ​쓰고 싶은 문장을 찾아보게 되는 책이에요.

오늘 가져온 문장도 평소에 자주 하던 생각이 글로 쓰여 있어 참 공감이 가는 문장이에요.


​작가는 ​어릴 적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억하며 이제는 그 때의 어머니보다 나이 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저는 역사 속 인물들을 떠올릴 때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답니다.

​이를테면, ​서른한 살이 되어버린 제 ​나이를 생각하며 꼭 그 무렵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던 ​1909년의 ​안중근 의사를 떠올리는 거죠. 마냥 ​멋지고 우러러 볼 위인으로만 생각했던 인물을 지상으로 끌어내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마주하는 일. 때로는 지금의 제 자신이 ​한없이 작고 부끄럽게도 느껴지지만, 또 때로는 인물의 마음에 더 공감이 되기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막 이십대를 지나친, 젊디 젊은 청년이 국가와 신념을 위해 어렵고 큰 일을 결심했을 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의사의 결연한 의지와 결단이 새삼 더욱 대단하면서도, 분명 두렵고 무서웠을 그를 생각하면 꼬옥 안아주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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