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늘의 필사] 평범의 적당한 경계선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족장님
2024.02.10 21:05
조회수 69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한다'라는 말은
요즘에 어울리지 않는 말인것 같다
'열심히 해야 중간이라도 한다'가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지금은 열심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세상이기도 해서 말이다.
삼십대 중반에 바닥을 아주 크게 친 이후로
그나마 중간쯤에 비슷하게 올라오는데만
12~3년쯤이 걸린것 같다.
이카루스의 날개를 달고 태양을 향해서 날아갔었던 그 시기에는 평범해보이는 사람들은 한없이 낮게 보았는데 바닥을 알수없는 추락을 경험하고 나니 평범의 벽이 얼마나 높은건지를 실감한다.
나에게 있어 평범함이란
1년에 극장에서 영화를 30편은 볼 수 있는,
하루에 커피 한잔을 집에서 내려마실수 있는,
집에 따뜻한 난방이 들어오는,
따뜻한 물에 샤워할 수 있는 그런것이라서
지금이 그 힘든 평범함을 누리고 있다고
그러니 이 시간을 불안해 하지 않기를
오늘의 나에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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