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1. 민음사 마케팅부 대선배 아부 #문플리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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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집사
2024.02.05 13:33
조회수 692
사실 방의 책상보다 사무실 책상에 앉는 시간이 훨-씬 길지만 그래도 제 마음의 안식처인 저의 작은 책상을 소개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 처럼 저의 독서 아이템들이 모두 숨어있어요. 언제나 읽은 책보다 읽을 책이 더 많이 쌓여가는게 부담이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요.
음악 취향이 특별하지 않은 저에게 플레이리스트 채널들은 정말 늘 신세계, 어젯 밤 필사하며 들었던 플리는 필사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essential 채널에 올라온 최신 플리 너가 ‘지나간 연애가 후회될 때 듣는 발라드’ ㅋㅋ 바꿔 들을까 추억의 노래들이 나와서 그냥 들었습니다. 플리도.. 최신으로 듣는 저 문제일까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라이프 이즈 하드> ‘’행복하다’와 ‘잘 산다’를 구별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그렇잖아요 모두 행복해지고 싶어서 노오력 하지만 사실 인생은 그 자체로 쏘 하드..한 것을.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시련들 앞에서도 ‘잘 살기’위해서 어떤 지혜를 가져야할지를 철학의 관점에서 소개하는 책이라고 해서.. 새해를 시작하며 읽기 좋아서 매일 밤 조금 씩 읽고 있어요.
특히 ‘실패’ 파트에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아서 빽빽하게 밑줄 그으면서 읽고 있는데 그 중 몇 문장을 필사해 봤습니다.

“비종결적 행위에 가치를 두는 일은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다. 이것은 충만함에 관한 문제이며, 무심함이나 해방이 아니라 지금 일어나는 일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문제이다. “
뭔가를 늘 열심히 하긴 했는데 지나고 나면 더 충만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다음 스테이지가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는 무한 루프처럼 느껴진 적 있나요? 삶이 To Do List를 지워나가는 것만으로 가득 찬 것이라면 도대체 리스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그런 막막함을 느껴본 사람이 있다면 <라이프 이즈 하드> 같이 읽어봐요.
책은 질병, 외로움, 상실, 실패, 불공정, 부조리, 희망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자 어느 부분에서 읽다 멈춰 서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가올 내일의 일력 한 문장도 새길 겸 필사를 해봤습니다.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1월의 지나간 문장도 모두 필사..

짠. 그리고 나의 필사를 방해하는 나의 고양이 조이 때문(덕분?)에 일단 그만하고.. 꿈나라로 갑니다. 아직 챌린지 기간이 2주나 남았으니 첫날은 이 정도로 만족!
아, 혹시 저에게 필사에 꼭 필요한 아이템을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북스토퍼’**를 추천드려요. (사진 속 검정, 흰 집게) 문진에 추를 달아 만든 제품으로 책을 펼쳐 고정하고 필사할 때 꼭 필요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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