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부여의 딸이 되어가는 중
브라이트진
2026.10.31 22:50
조회수 18

부여에서 제가 좋아하는 규암 공예마을로 갑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하루종일 체험을 신청해뒀어요.
미리 이것저것 활동을 해둔 저 칭찬합니다 ㅎㅎ.

특히나 오늘은 새벽에 향수병이 씨게 온. 날이었거든요.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보내던 날들이 지나고
여기에 있는 내가 현실이구나. 문득 절실히 깨달았어요ㅠ
제가 좋아하던 송도. 영도. 광안리. 달맞이
엄마와 혹은 나의 사람들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었던 일들이 아주아주 귀한 날들이었구나. 당연한게 절대 아니었구나 느꼈어요.
여기에서도 관계를 쌓아가지만.
극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한 저는
시작이 항상 엄청 불편합니다.
다행히 그걸 감수할만큼 사람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있는 편이라. .. 이것저것. 하고는 있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는 있고 엄청난 불편함을 견디고 있죠.
쨌든 결론은. 오늘도 부여의 딸이 되어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ㅎㅎ
먼저 오전에는 그림책 작가님의 북토크에 신청했어여.
그림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본 책은 정말 남달라 보였어요.

우선. 담쟁이가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창문.따뜻한 햇살.
너무 아름다운 실내였어요.
그리고 경주에서 독립서점도 하고 계시는
작가님의 이야기도. 듣고.
우리들의 이야기도 풀어내는 참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저에게 가장 와닿은 장면. ㅎㅎ

작가님의 다른 독립서점.


바다. 너무 좋아요.


신기하게 바로 옆자리 분과 저는 겹쳤어요.
둘다 별을 그렸죠 ㅎㅎ

나눠준 점심은 강가에서 햇살을 맞으며 먹어봅니다.
혼자이지만 오전에 찬 에너지덕에. 따뜻한 햇살덕에
든든한 날입니다. ㅎㅎ

여기에도 프리마켓이 한 달에 한번씩 열려요 ㅎㅎ

그리고 오전에 했던 북토크에서는
푸짐한 키트도 선물로 줬어요.


오후에는 스님과 그릇공예가님의 강의를 들었어요.
발우공양에 관한 이야기 ㅎㅎ

가장 멀리 온 사람 손을 들었는데 부산을 이길 자는 육지에선 없을 거에요 ㅎㅎ.
전 아직 부산 시민이니까 당당히 손들어봅니다 !
장인님의 냄비받침 !

그릇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 재밌었어요.


저녁에는 그림책 모임.
부여군청에서 재료 지원도 해줘여. 밥도 사주고여.
저는 아크릴펜을 신청했어요ㅎㅎ


감자탕도 얻어 먹었지요.

소주 린은 처음 봐요. 충청도 소주인가보네요.

아직 낯설지만 신기한 아크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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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필
2026.10.31 23: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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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나무
2026.10.31 22: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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