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매일 1일 한 잔
열말
2024.01.10 17:13
조회수 87
요즘 매일 오트라떼를 한 잔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물론 커피는 디카페인으로. 저는 집에 커피를 내리는 도구가 아무것도 없어서, 디카페인 드립백으로 내린 커피에 오트 우유를 거품 내서 만들고 있어요. 거품 내는 것도 다이소 천 원짜리 쓰다가, 수동 거품기를 하나 샀거든요. 그걸로 거품을 내니까 거품이 더 밀도있고 쫀쫀해져서 맛있더라고요. 밀크프로더 사기에는 요즘 소비가 너무 많았어서 수동 거품기를 샀던건데, 쓸 때마다 아... 자동화 시대에 나는 왜 손으로 펌프질을...하는 자괴감과 불편함이 드는데 기왕 샀으니 일 년은 그래도 써야겠...죠? 약간 바보짓을 했구나 싶어요.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트 우유는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오틀리는 너무 비싸고, 오트사이드 바리스타는 제 수동거품기로 거품이 덜 쫀쫀해요. 어메이징 오트는 똑같이 펌프질해도 훨씬 쫀쫀하더라고요.
싱거운 드립백 뿐이지만, 수동거품기로 팔 아프게 펌프질해야 하지만, 어쨌든 이것만으로도 저는 하루의 확실한 행복 하나를 챙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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