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일본에서 먹은 것 1

Lui
2024.01.04 15:39
조회수 102
일본 다녀온지 한달 훌쩍 지나서야 드디어 올리는 일본 여행기
퇴근 후 오후 비행기를 타고 갔고
그래서 저녁 7시쯤 도쿄 도착
호텔에 가서 짐 놓고 바로 긴자로 이동~
늦게까지하는 식당을 미리 알아봐뒀습니다.
우시고로 긴자 나미키도리점
https://maps.app.goo.gl/FXegYovSqcVCdRuX6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고기집이었고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우시고로 라는 고기집이 여러군데 있어요. 체인인 듯 합니다.
가격대는 높은 편이긴 한데 소고기 치고는 또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저녁 9시 30분 예약 ㅋㅋ

긴자 한복판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식당이에요. 10시 30분이 지나고 나면 저 엘레베이터를 타고 도로 올라올 순 없더라구요. 내려가는 것만 가능... ㅋㅋㅋㅋㅋㅋㅋ
담타 하러 갔던 일행은 돌아오지 못할 뻔

입구에 걸려있는 거대한 소 머리 장식
예약 시간 15분 쯤 전에 들어갔을 때는 가게에 손님이 많고 시끄러워서 조금 걱정했지만 저희 식사할 즈음에는 다들 집에 가더라구요

요즘 일본은 정말 한국 음식이 유행 유행 대유행...
이 집도 일본식 야키니쿠 집인데 한국식 메뉴가 두둥
잡채뭔데 한국김 뭔데
왜 쉐프 스페셜인데!!
다른 페이지에는 냉면도 있고 아무튼 한국 메뉴가 좀좀따리 있습니다.

저의 소듕한 맥주 한 잔
저는 알쓰라서...
일행들 대여섯 잔 씩 마시는 동안 저거 한 잔만 찔끔찔끔

돈 주고 시킨 샐러드
저 둥글고 납닥한 풀떼기가 정확히 5장 들어 있었습니다
얼마더라 사천얼마(원)
다행히 풀은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너무 비싸잖아 풀 한장 천원인겨?

소금이랑 저 위에 뭐더라? 그리고 레몬즙 왜 줬을까 손도 안댐

타르타르라고 적혀 있지만 육회라고 부르겠어요

우설입니다
내 사랑 우설
80g 당 3만원

직원이 구워줍니다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음

이 뒤로는 뭘 시켰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음
한달이 지나서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뭐 시키는지 잘 모르고 시켰습니다

sirloin 이거나 뭐 대충 그런 어딘가의 부위겠쥬

정체모를 소스도 발라 먹어 봅니다
먹고 나서도 뭔지 잘 모르겠더이다

아주 쪼끄만 강판에 나오는 눈꼽만큼의 와사비

outskirt 부위 어딘가인데 물론 기억하지 못함

와사비 살짝 얹어 먹어봅니다

아 얘가 outskirt 부위 어딘가인가?
생긴거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쫀득쫀득 맛있었습니다

+ 일행이 시킨 감자사라다
샐러드 아니고 사라다...
저........ 감자 얼마나 열심히 치댔는지 아주 그냥 표면이 탄탄
이런걸 왜 시켰어!!! 했는데 보기보다 맛있었습니다.

오이탕탕이..?
세 명이서 4만 8천엔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한우 먹는 가격 생각하면 딱히 비싼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녁 시간에는 예약 필수이긴한데 사람이 미어터지는 풍경으로 보아 저는 다시 방문 하더라도 식사 시간에는 안 갈 것 같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으나 서빙이 아주 매우 굉장히 엄청나게 느립니다. 갑갑... 함
일본의 야키니쿠집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고기에 기본적으로 양념을 해서 나옵니다. 바베큐 소스든 소금이든 후추든 미리 양념을 해서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싫으신 분들은 반드시!!!!! 아무것도 뿌리지 말고 가져다 달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 점심 소화 다 돼서 배고픈 루이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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