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나도 제목처럼 정성스러운 생활을 하고 싶어서!

레몬에이드
2026.08.27 15:32
조회수 14
회사생활과 육아가 지쳐있어도 어떤이의 소박하고 단정한 생활들을 보면 마음에 부러움이 생겼다. 화려하고 훌륭한 인테리어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기 삶을 잘 가꾸는 것이 좋아보였나보다.
회사에서 돌아오면 반복되는 살림이 힘들고 가족과 나의 끼니를 챙기는것도 힘들어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시간이 생겨도 똑같이 집안일은 더 큰 무게로 다가왔었다. 여러 전술(?)이
담겨있는 살림책도 보고 유튜브도 찾으며 급 열정이 생겨 따라도 해보았지만 며칠가다가 지루해지고 계속 하기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 문을 열면
'저 검정 봉다리는 무엇일까? 열어보기 싫다. 그냥 버릴까!'
내가 관리하는 냉장고이고 분명 우리가족이 넣었을텐데..
나는 냉장고안을 잘 몰랐다. 김치냉장고 안에 저 김치는 몇년산일까? ㅠㅠ 이정도였다.
그러다 어느날 요즘 살림을 잘 꾸려나가자 생각이 들었고
'내가 나를 잘 먹이고 쾌적하게 지내자.'
생각이 들었다.어디서 봤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의 책방 장바구니에 들어있던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읽게 되었다.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

이책을 보고 내마음과 비슷한 글들을 보며 위로를 받았고
차에서나 외출할때 들고 다니며 자주 읽고 있다. 특히 좋은 문장은 밑줄을 그으며 또 읽어보는데 아래의 문장들이다.
p.21
나 몰라라 했던 해묵은 때를 차근차근 벗겨 냈더니 내가 정말로 기쁠때는 언제인지, 슬플때는 언제인지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p.52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시간은 내 마음껏 써도 괜찮다.
p. 85
내 마음에 귀 기울이기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알기
마음같지 않아도 수고했다고 다독여주기.
책을 읽고 살림에 큰 변화는 아직없지만 적어도 냉장고 앞에서 불안한 마음은 없어졌고 오늘도 냉장고 청소를 하고있다. 잔잔한 위로를 받고 다시 하루를 잘 지내보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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