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펭바오
2026.08.22 09:50
조회수 46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는 100세까지 산
어머니를 간병한 이야기를 담아낸 블로그
<아흔넷 앨리스에게 물어봐>로 큰 공감을 얻은
미국의 작가 안드레아 칼라일이
노모와 보낸 시간과 곧 여든 살을 앞둔
스스로의 경험을 토대로 적은 에세이입니다.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작가는 늙음을 애써 부정하지도,
맹목적으로 예찬하지도 않는 태도를 보입니다.
본인의 어린 시절과 현재, 어머니와의 추억을 교차하며, 젊음을 그리워하면서도, 노년기라고 바래지 않은 기쁨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노년의 몸과 얼굴 등을 소재로 나이듦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오해를 이야기하고, 젊어보이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하는 현대 사업을 꼬집으며 작가 자신이 체감하는 진솔한 노년의 일상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난 곧 죽게 될까?
이 모든 게 정말 아무것도 아닐까?
전 같으면 이런 생각을 좇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나이 들었다.
하루하루가 가져다주는 모든 의미를
헤아릴 필요는 없다.
그저 다가오는 대로 살면 된다.

"엄마는 백 살까지 사셨고 엄마가 죽기 전
마지막 7년간은 내가 돌봐드렸다.
그래서 흔히 60세부터 생애 끝까지 지칭하는
노년기가 사실상 40년까지, 혹은 그보다 더 오래
지속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이 보통 '노년' 이라고 하면
그보다 짧은 시기를 떠올리곤 하지만 ...
아동기가 12세에 끝나니 아동기보다 무려 28년,
청소년기보다 33년 더 길며
20세에서 60세 사이의 기간과 같다."
책을 읽고나서 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배운 지혜와
앞으로 살아갈 마음가짐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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